AI 핵심 요약
beta- 금호타이어가 15일 화재 이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과 배당 재개·자산가치로 중장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 2분기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하지만 ASP 상승과 광주·곡성·베트남 생산 재배치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 3분기 이후 EU 중국산 타이어 관세와 원재료비 부담이 변수지만 하반기 판가 인상·판매량 회복으로 영업이익률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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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재개·광주 부지·함평·폴란드 공장 완공 감안시 여전히 저평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금호타이어가 화재 이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당 재개 가능성과 설비 증설, 광주공장 부지 재평가 등 자산가치 요인을 감안하면 중장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와 3분기 원재료비 부담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금호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을 145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지만, 시장 컨센서스(1455억원)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일회성 이익(미국 반덤핑 관세 환입 약 450억원)을 제거하면 기초 체력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판매 측면에서는 물량보다 가격과 믹스 개선이 실적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그는 "판매량은 1.7% 감소하나 평균판매단가(ASP)는 6.9% 상승할 전망"이라며 "광주 1공장이 연 300만본 체제로 재가동하고, 곡성∙베트남 물량 이관 및 더블스타 외주 확대 효과가 더해지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SP는 믹스 개선, 북미∙유럽 중심의 물량 배분, 기존 판가 인상 효과로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가 부담이 일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합성고무∙카본블랙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 분기∙전년 동기 대비 모두 약 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최근 해운 스팟 운임 상승에도 물류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으로, 코로나 이후 장기 선사 계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3분기 이후에는 EU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EU의 중국산 반덤핑 관세(24.4%)는 3분기부터 본격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향 물량 중 중국산 비중이 약 50%고 유럽 생산공장이 아직 없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반기에 판매량 회복 및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저평가 국면'이라는 진단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테마주로 시장에서 분류되고 있는 최근의 흐름은 단기 수급 재료의 반영으로 해석해야 하며, 실제 투자 판단에서는 함평∙폴란드 공장 완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