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랑스가 15일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음바페는 중원 수적 열세를 패인으로 꼽으며 패배를 인정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 데샹 감독은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표한 가운데 프랑스는 19일 3·4위전을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이 결승 문턱에서 좌절됐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유로 2024와 2025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또다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몰아친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음바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술, 기술,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스페인의 로드리, 다니 올모, 파비안 루이스가 포진한 미드필더진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점을 뼈아픈 패인으로 꼽았다. 음바페는 "중원에서 지속해서 2대3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 치명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승에 진출해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꿈이었다. 지금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선수단 전체의 실망감이 크다"면서 "승리할 때 고개를 들듯, 패배했을 때도 고개를 들어야 한다. 축구는 멈추지 않기에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심판 판정에 격분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전반 20분이었다. 주심은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와 라민 야말의 충돌 상황을 페널티킥 반칙으로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이어 후반 페드로 포로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프랑스는 무너졌다.

데샹 감독은 엘살바도르 출신의 이반 바르톤 주심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과연 이 심판이 월드컵 준결승전을 관장할 수준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며 "오늘 졌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라 경기 내내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많았다"고 날을 세웠다. 다만 라얀 셰르키 등 일부 선수들은 "심판이 아닌 우리가 못해서 진 것"이라며 사령탑과 결이 다른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은 탄탄한 조직력과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반면 데샹 감독은 월드컵 통산 21승으로 역대 최다승 감독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고도 씁쓸하게 대표팀 사령탑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전의 패자와 3위 자리를 놓고 대회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