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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CXMT 해부] ⑤AI 메모리 패권, 여전히 높은 HBM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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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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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XMT가 15일 AI 확산 속 D램·HBM 전략을 밝혔다.
  • 범용 D램 점유율은 8%로 올랐지만 기술 격차는 남았다.
  • HBM은 수율·적층 난제로 뒤처졌고 2027년 양산 목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CXMT의 D램과 HBM 기술력 현주소 진단
AI시대 메모리 시장 패권의 핵심은 HBM
CXMT D램 생산 능력에서는 3위 가능성
최대 약점은 HBM, 기술력 증강 최대 관문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3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I 기술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 기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력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선두 메모리 업체들은 범용 D램 일부 생산능력을 HBM으로 전환하며 AI 메모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HBM은 단순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넘어 향후 D램 산업의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좌우할 전략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는 범용 D램 시장에서는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지만, HBM에서는 여전히 글로벌 선두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좁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결국 AI 시대 메모리 패권 경쟁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D램을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경쟁력 있는 HBM을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향후 HBM 기술 확보, 차세대 공정 개발, 생산능력 확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여부가 CXMT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 범용 D램 '생산력 3위 기대, 1.5~2세대 격차 여전'

CXMT는 현재 중국에서 D램을 대규모 양산할 수 있는 유일한 IDM(종합반도체기업)이다. CXMT의 D램 기술은 독일 DRAM 기업 키몬다(Qimonda)의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CXMT는 2019년 키몬다 특허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약 2.8TB 규모의 기술문서를 활용해 핵심 기술인 BWL(매립형 워드라인)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후 46 나노미터(nm)급 BWL 셀 개발에 성공한 뒤 이를 10nm급 공정까지 발전시켰다.

BWL 기술은 칩 집적도를 높이고, 데이터 보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어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DRAM 선두 업체들도 채택한 주류 기술이다.

CXMT는 키몬다의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이 분야에 빠르게 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는 사이 CXMT는 범용 D램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세대 건너뛰기 전략'을 통해 1세대부터 4세대 공정 플랫폼까지 양산에 성공했으며, DDR4·DDR5와 LPDDR4X, LPDDR5·LPDDR5X 등 주요 제품군을 모두 생산하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중국 스토리지 산업 전문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플래시마켓(閃存市場∙CFM∙ChinaFlashMarket)과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은 매출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3%에서 2026년 1분기 7.7~8% 수준으로 상승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D램 매출은 73억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15.1%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15 pxx17@newspim.com

이 같은 CXMT의 범용 D램 경쟁력와 생산능력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AAPL.US)이 CXMT를 공급망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플이 CXMT를 공급망에 검토하는 배경에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 중국 시장에서의 현지 조달 확대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소개했듯 미국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CXMT의 생산능력 확대가 지속될 경우 2026년 말에는 웨이퍼 생산능력 기준으로 세계 3위인 마이크론(MU.US)에 근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생산능력 기준이며,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기준이 아니다.

공정 기술 측면에서 CXMT의 주력 제품은 현재 16nm급(G4 계열)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최신 DDR5 제품은 최대 8000MT/s급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양산 수율이 약 80%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삼성전자(005930.KS)와 SK하이닉스(000660.KS/SKHY.US)는 현재 1b nm(12~13nm) 공정을 주력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1c nm(11~12nm) 공정도 2025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양산 수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CXMT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선두 기업 간 DRAM 공정 기술 격차는 약 1.5~2세대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더 큰 약점은 HBM, 선두권과 벌어진 기술격차 

CXMT는 독일 키몬다의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4 공정에서 G5 공정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HBM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CXMT는 HBM2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HBM3 샘플을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 중국 AI 반도체 업체에 공급해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7년 12단 적층 HBM3E 양산을 목표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글로벌 선두 업체는 HBM4 양산과 HBM4E 개발, 더 나아가 HBM5 연구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는 반면, CXMT는 아직 상업적 규모의 HBM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CXMT가 HBM3 8단 제품 개발 및 양산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기술 난도가 높은 HBM3 12단과 HBM3E는 향후 개발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HBM 경쟁력의 핵심은 적층 기술과 수율(Yield)이라고 강조했다.

HBM은 TSV(실리콘관통전극)를 이용해 여러 개의 D램 칩을 적층하는 구조여서 일반 D램보다 제조 난도가 크게 높다.

세미애널리시스는 현재 CXMT HBM 생산의 가장 큰 병목으로 적층 공정을 꼽았으며, 자체 분석을 통해 전공정 수율을 약 35%, 후공정 수율을 약 70%, 최종 수율을 약 25%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독일 IT 전문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지난 4월 CXMT의 HBM3 양산 일정이 다시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 알려진 초기 개발 로드맵은 2025년 HBM3, 2027년 HBM3E 양산을 목표로 했으나, 낮은 수율과 장비 확보 지연, 열관리 문제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용 D램 사정에서는 업황 개선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CXMT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HBM 사업은 아직 상업적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해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HBM은 AI 시대 핵심 메모리로, 향후 D램 산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HBM 양산 능력 확보는 CXMT가 글로벌 선두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과창판 IPO를 통해 조달할 295억 위안의 공모 자금은 △메모리 웨이퍼 양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 프로젝트(130억 위안) △D램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90억 위안) △차세대 D램 선행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나머지 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중국 정부의 AI 반도체 자립 전략과 AI 서버 시장 확대에 따라 CXMT가 앞으로 범용 D램 중심에서 HBM 비중을 점차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메모리 표준인 'JEDEC' 규격과는 다른 자체 인터페이스 기반 HBM을 개발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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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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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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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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