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아름 의원이 20일 원주시의회에서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긴급 제언했다.
- 물놀이장 통합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구축과 안전요원 운영기준 강화·인력 증원을 주장했다.
- 전기·시설물 특별점검 등 상시·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행정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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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역할은 사후처방문이 아니라 미리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의회 권아름 의원이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안전취약시설로 규정하고 통합 관리체계 구축과 안전인력·시설 점검 강화 등을 긴급 제언했다.
권 의원은 제26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물놀이장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터이자 부모에게는 쉼터이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안전취약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특히 지난 6월 전남 곡성 물놀이시설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감전으로 숨진 사고를 언급하며 "정식 개장 전 물놀이장이 별다른 통제 없이 드나들 수 있고 일부 시설이 가동되는 등 관리 소홀이 부른 참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달여 동안 관내 물놀이장을 아이들이 집중 이용하는 이 시점에 원주시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용납하지 않을 만큼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권 의원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권 의원은 여름철 한시적 '물놀이장 통합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구축을 제안했다. 현재 원주시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공원녹지과,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사업소, 생태하천과 등으로 관리 주체가 분산돼 있어 안전관리 기준이 제각각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일원화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그는 "운영 기간만이라도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한시적 통합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시설점검부터 긴급대응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안전관리요원 운영기준 강화와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물놀이장 대부분이 법정 안전요원 배치 기준을 맞춰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화장실 이용이나 교대 시간 등 잠깐의 공백조차 치명적인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전시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의 사례를 들어 "원주시 보물섬 물놀이장에 배치된 16명의 안전요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5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참고해 원주 실정에 맞는 강화된 안전요원 운영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셋째로 곡성 사고의 원인이 된 전기·시설물 전반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물놀이장에 설치된 배수 펌프, 조명, 분수대 등 물과 직접 맞닿는 모든 전기 설비에 대해 정밀 점검이 시급하다"며 "아이들이 발을 담그는 물속이 위험천만한 사고의 덫이 되지 않도록 상시 점검과 특별점검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아름 의원은 "행정의 역할은 문제가 생긴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