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안타증권이 22일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을 1340억원으로 전망했다.
- 일회성 이익 제외시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1.4% 증가하고, 순이자이익·수수료이익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 개인사업자 대출과 모임통장 기반 수신 성장으로 대출·이자이익이 내년까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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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카카오뱅크가 올해 2분기 13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뱅크의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을 1340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135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 1870억원과 비교하면 28.3% 감소한 규모다. 다만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상장 관련 일회성 이익 670억원을 제외하면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2분기 원화대출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은행 NIM은 2.10%로 전분기 대비 0.10%포인트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39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분기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 손익은 1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보금자리론 유동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광고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채권 평가손익이 반영되는 기타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부진하겠지만 1분기보다는 손실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판매관리비는 건강보험료 정산과 전산운용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늘어난 1430억원으로 전망됐다. 충당금 전입액은 620억원,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추정됐다.
향후 실적의 관건으로는 개인사업자 대출과 수신 성장이 꼽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4분기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상품 출시 이후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점유율이 올해 1분기 0.74%에서 연말 1.1%, 내년에는 2.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조1000억원에서 올해 5조1000억원, 내년 10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모임통장을 기반으로 한 수신 성장도 이자이익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뱅크의 예수부채는 지난해 말 68조3000억원에서 올해 말 75조원, 내년 말 87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늘어난 수신을 채권 등 유가증권으로 운용해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과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상품 출시로 카카오뱅크의 원화대출 성장세가 경쟁사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모임통장을 중심으로 수신도 늘어나면서 이자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