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인원 기자가 22일 브라질 증시 급등을 전했다.
- 미국 25% 추가 관세에도 이보베스파가 2.44% 올랐다.
- 유가·실적·외국인 유입이 관세 악재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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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브라스·발레·WEG 강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브라질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브라질 25% 추가 관세 발효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과 원자재 강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고, 발레(VALE3)의 호실적과 은행주 동반 상승이 지수를 끌어올리며 관세 악재를 상쇄했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17만7547.57에 마감했다. 4221.9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이달 10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이다.

◆ 미국 관세에도 브라질 증시 '선방'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여전히 부담 요인이지만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국제유가 상승과 기업 실적 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이 투자심리를 더 크게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25% 추가 관세는 농기계, 목재, 에탄올, 신발 등 브라질 주요 수출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부문은 연간 최대 46억헤알의 손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도 추가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궁은 미국이 12.5%의 추가 관세를 발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외교 협상 지속, 피해 산업 지원, 상호주의법 적용 검토, 미국의 추가 무역조사 대응 등 네 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예상보다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엘손 구스망 오우로미나스 외환담당 이사는 "25% 추가 관세는 분명 부정적인 재료지만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이를 반영했다"며 "관세만으로 이보베스파 하락과 달러 강세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페트로브라스·발레·WEG 강세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페트로브라스(PETR4)는 2.21% 올랐다. 프리우(PRIO3)는 2.73%, 페트로헤콘카부(RECV3)는 4.45%, 브라바(BRAV3)는 1.14% 상승하는 등 에너지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발레(VALE3)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생산 실적을 발표하며 3.96% 급등했다. 2018년 이후 가장 좋은 2분기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기장비 업체 WEG(WEGE3)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브라질 내수 회복에 힘입어 10.05% 급등하며 실적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은행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방쿠두브라질(BBAS3)은 1.01%, 브라데스쿠(BBDC4)는 2.26%, 이타우우니방쿠(ITUB4)는 0.87%, 산탄데르 브라질(SANB11)은 0.73% 상승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달러당 5.051헤알을 기록했다. 헤알화는 달러 대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금리 상승 전망과 국채 발행 물량 확대 전망 속에 7월 초 14.54%에서 7월 말 14.75%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