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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에 '5000원' 보상...대응 미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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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이 23일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보상으로 462만명에게 30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용자들은 이름·연락처 등 민감 정보가 유출됐는데도 5000원 상당 30일권 보상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 전문가들은 피해자 요구를 반영해 따릉이 무료 이용 기간을 늘리는 등 보상 규모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용자 462만명 대상 '30일 이용권' 지급 예정
이용자들 "피해 심각성에 비해 보상 규모 적어"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따릉이(서울 공공 자전거) 앱에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공단의 보상 정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공단은 따릉이를 30일간 매일 1시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이 미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내달 공단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따릉이 앱 이용자 약 462만명을 대상으로 '30일 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내달 14일 지급 일정과 이용 방법을 홈페이지와 앱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해당 이용권은 1장당 5000원 상당으로, 공단은 총 231억원 규모 이용권을 발급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지난 2월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따릉이 대여소에 따릉이가 세워져 있다. 2026.02.02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2024년 6월 28~29일 따릉이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외부 사이버 공격에 의해 따릉이 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지난 2월 서울경찰청 수사 과정에서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 이용자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체중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이용권 제공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에 해당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1일부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유출 사실과 보상안을 알리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전날 기준 대상자 62% 가량에 문자 발송을 완료했다. 공단은 해당 문자에서 "따릉이를 이용해 주시는 시민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까지 경찰 수사 결과 제3자 유출·유통 및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자를 받은 이용자들로부터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에 비해 보상이 적다는 것이다. 따릉이 출시 당시부터 줄곧 서비스를 이용해왔다는 최모씨(29)는 "보상이 너무 적다"며 "지난해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전 고객 유심 교체를 비롯해 각종 보상 이벤트를 열었는데 서울시설공단은 5000원 주고 끝이냐"고 지적했다.

따릉이 사업 출범 이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해왔다는 한모씨(34)는 "2년 전 발생한 피해를 이제야 알려주고 보상도 30일권으로 퉁친다"면서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이메일 등 개인 식별 정보 다수가 유출된 만큼, 사실상 누군가가 이 정보를 갖고 악용해도 피해자가 금방 알아차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과의 의미로 보상한다면 적어도 180일권은 제공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해당 보상안은 앞서 공단과 서울시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다만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보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사고 인지 즉시 서울시와 비상대응센터를 가동해 원인이 된 웹 취약점을 보완하고 이상 접속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 보안 진단과 모의 침투 테스트를 정례화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보상 규모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기본적으로 보상이 피해자의 요구 수준을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서울시설공단이 따릉이 무료 이용 가능 기간을 확대하거나 추가적으로 피해자의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과 교수는 "정보 유출 피해자가 그대로 따릉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식은 일반적 보상 방법"이라면서도 "이용권을 현금으로 환산할 때 5000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이를 고려해 따릉이 무료 이용 가능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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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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