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건설·부동산 업계가 23일 전국 청약 경쟁률 급락과 분양가 급등 상황을 분석했다.
-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143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청약 수요가 선별적으로 줄었다.
-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기존 집합건물로 실수요가 이동하며 30대 중심으로 생애 첫 매수인이 크게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5.9대 1
전국 아파트 분양가 평당 2143만원
서울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 4만명 넘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7월 23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9대 1까지 낮아지며 고분양가에 지친 수요자의 관망세가 확인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43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집합건물 생애 첫 매수인은 4만66명으로 늘어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기존 주택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 고분양가에 청약통장 닫혔다…경쟁률 반토막
6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5.9대 1로 2023년 7월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청약홈 자료를 12개월 이동평균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5월 6.31대 1보다 0.40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 11.41대 1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서울도 153대 1에서 113.14대 1로 낮아졌고 경남은 4.88대 1, 충남은 2.95대 1에 그쳤습니다.
제주는 0.17대 1로 사실상 미달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27개 단지 가운데 12곳은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도 경쟁률이 1~2대 1에 머무는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금리 부담과 분양가 상승, 향후 집값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에만 수요가 몰리는 선별 청약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 2100만원 돌파…서울은?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43만원으로 처음 21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연평균 2096만원보다 47만원인 2.2% 오른 수준입니다. 인천은 3.3㎡당 1894만원에서 2312만원으로 22.1%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84㎡ 아파트로 환산하면 분양가 부담이 1억4000만원 이상 커진 셈입니다.
서울은 5131만원에서 5897만원으로 14.9% 올랐으며 3.3㎡당 상승액은 766만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경북과 경남도 각각 18.4%, 15.1% 상승했고 전남과 강원, 충북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각각 20.2%, 20.1% 하락했습니다. 공사비와 인건비, 금융비용 상승이 분양가를 밀어 올리는 가운데 지역별 수요와 미분양 여건에 따라 가격 흐름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 서울 '내 집 마련' 수요, 30대가 이끌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생애 처음 매수한 사람은 4만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756명보다 1만2310명인 44.4%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만239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4% 늘어 전체 첫 매수인의 55.9%를 차지했습니다. 40대는 7856명, 20대는 420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30대 첫 매수인은 노원구가 180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 1710명, 성북구 1416명 순입니다. 전체 연령 기준으로는 강서구가 30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2913명, 은평구 2532명, 송파구 23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곳에서 생애 첫 매수인이 증가했습니다. 분양가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주택이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의 기존 아파트와 비아파트로 실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