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광주청사 직원들이 23일 조직 개편안에 반발했다
- 전남 쏠림과 승진 기회 축소를 우려했다
- 시 측은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원 축소·핵심 기능 배분 검토에 "전남 쏠림" 우려
[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직원들이 조직 개편으로 전남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은 23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조직 운영 관련해 직원 의견 청취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황기연 행정부시장이 전날 무안청사에서 가진 전남광주 3대 노조와 간담회에서 논의된 '조직 개편안'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조직 개편안은 광주청사에 정무, 무안청사에 시민주권과 생활행정 기능을 배치하되 기관 유지 기능은 양 청사에 배분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광주청사는 예산과 기획, 무안청사는 인사·조직 등 기능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동부청사는 산업·경제 기능을 배치하며 기존보다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100명이 늘어난다고 가정할 경우 광주청사에서 90명, 무안청사에서 10명 정도의 비율로 전보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명칭과 업무가 유사한 부서를 통합해 국 단위로 새롭게 재편하겠다는 원칙이며 이 과정에서 특별법에 명시된 종전 근무지는 최우선으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본인이 원할 경우 다른 청사로 옮길 수 있으며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광주청사 직원들은 정원 감축에 따라 승진 기회를 전남권에 넘겨주게 되고 다른 근무지로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김정호 전공노 광주시지부 비상대책위원장은 "기능별로 균형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쏠리게끔 설계했다"며 "일방적으로 광주청사 직원의 희생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무원 A씨는 "동부청사 정원을 100명 늘린다고 하면 광주와 무안청사에서 각각 동일한 비율로 부담을 해야 맞지 않느냐"며 "왜 광주만 감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B씨는 "공무원 정원을 기계적으로 3청사에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1명당 담당해야 하는 주민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C씨는 "광주청사의 결원을 전남청사의 인사 적체 해소용으로 문제를 풀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돈다"며 "황기연 행정부시장이 전남 출신이어서 그런지 전남의 이익만을 관철하고 있다"고 큰소리쳤다.
D씨는 "국 단위로 움직이면 의료 파트는 현재 정황상 무안으로 갈 것 같다"며 "3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통근할 수도 없고 장거리 운전에도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E씨는 "환경이나 농업, 사회복지, 세무 등 소수 직렬의 경우에는 근무지 보장 과정에서 피해를 입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고 안전민생부시장은 "조직 개편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선 보완될 여지는 있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시장에게 잘 전달해 통합의 의미를 잘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은 내달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며 오는 29일에는 전남광주특별시와 3대 노조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