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찬호가 27일 팀61을 통해 애슬레틱스 지분 3% 이상을 7000만달러에 투자해 수석고문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 애슬레틱스의 라스베이거스 연고 이전과 새 팬덤 구축, 한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기회로 보고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 박찬호는 한국 선수 영입과 투수 육성·스카우트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구단은 KBO팀 초청 등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 구단의 간접적인 경영에 참여한다.
박찬호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 '팀61'은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애슬레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구단 지분 참여와 관련된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했다.

팀61은 총 7000만 달러(약 1026억 6200만 원)를 투자해 구단 지분의 3%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박찬호는 "경영권을 가질 수준은 아니지만, 수석고문으로서 스카우트와 투수 육성, 그리고 구단의 새로운 팬덤 구축에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지난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 계약을 맺었다. 이후 텍사스,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를 거쳤다. 애슬레틱스와는 연을 맺은 적이 없는 박찬호가 그곳을 택한 이유는 연고지 결합성이 낮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개인적으로 피터 오말리 전 다저스 구단주의 도움으로 샌디에이고나 다른 구단에도 (지분 참여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연고지와 강한 결합을 가진 구단들은 지분을 나누기 어려워했다"고 털어놨다.

애슬레틱스는 지난 2024년을 마지막으로 66년간 몸담았던 오클랜드를 떠났다. 오는 2028년 라스베가스에 애슬레틱스 스타디움이 완공되면 라스베가스로 완전한 연고이전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애슬레틱스는 2027시즌까지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데, 구단 경영을 노리는 박찬호에게 기회가 됐다.
박찬호는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긴다고 발표했을 때 인맥을 통해 만났다.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팀은 완전히 새로운 팬베이스를 만들어야 했다. 게다가 라스베이거스는 한국과 밀접한 도시다. 왜 '박찬호'를 파트너로 삼아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애슬레틱스 마크 바데인 사장도 동석했다. 그는 전날(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전을 직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데인 사장은 "한국 야구팬들의 열정은 종목 불문하고 벤치마킹하고 싶은 정도다. 그 열정을 라스베이거스 새 구장으로 가져가고 싶다. 당연히 한국에서 기회가 되면 경기하고 싶고, 라스베이거스로 KBO리그 팀을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리 구단 스카우트도 한국에 와 있다. 전 세계 인재 확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애슬레틱스는 아직 한국 선수를 영입한 적이 없다. 박찬호는 "아직 애슬레틱스에 한국 선수가 없다는 것이 내게는 하나의 임무처럼 느껴진다. 한국 선수가 애슬레틱스 모자를 쓰고 라스베이거스의 어마어마한 새 구장에서 활약하는 모습, 제가 처음 빅리그에서 시작했던 그 모습을 다시 한번 그려본다"고 목표를 전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