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은군이 28일 오장환 신인문학상·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 남혜석의 '환전' 외 4편과 윤문찬의 '하얀 고백'이 각각 신인문학상과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선정됐다
- 두 상은 신진 작가 발굴과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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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제13회 오장환 신인문학상'과 '제7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보은군은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을 심사한 결과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남혜석(46) 씨의 '환전' 외 4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364명이 참여해 총 1820편을 출품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를 맡은 이대흠·김명기 시인은 당선작에 대해 "틀에 박힌 시를 거부하고 독자의 관심을 발랄하게 끌어당기는 세련된 진술과 엉뚱한 사유가 돋보인다"며 "오랜 습작기를 거친 정제된 문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충남 공주 출생의 남 씨는 "언어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삶을 더욱 깊이 바라보는 시를 쓰겠다"고 말했다.
사진과 시를 결합한 장르인 디카시 분야에서도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한국디카시연구소가 주관한 제7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는 총 1263편이 접수됐으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작품 가운데 윤문찬(66) 씨의 '하얀 고백'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염전에서 소금을 긁어모으는 노동자의 굽은 등을 포착한 작품"이라며 "단순한 풍경 재현을 넘어 노동의 존엄과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드러낸 수작"이라고 밝혔다.
오장환 신인문학상은 보은 출신 시인 오장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신예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디카시 신인문학상은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 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두 문학상은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신진 작가를 꾸준히 배출하며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오장환 신인문학상 500만원, 디카시 신인문학상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오장환문학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숙 문화관광과장은 "두 문학상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학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국 예비 문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학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