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24일 수요예측 후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 이번 공모로 약 600억원을 조달해 혈관질환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R&D에 투입할 계획이다.
- IGT-427·IGT-303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 FDA 허가·상업화를 목표로 해외 제약사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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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일반청약
공모금액 600억원·예상 시총 6000억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지난 20~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이번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307곳이 참여해 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공모금액은 약 60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00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30~3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8월 4일 납입을 마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시점은 8월 중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와 바이오 업종의 변동성을 고려해 공모가를 설정했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인제니아의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제니아는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혈관질환 항체 신약 개발 기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손상된 미세혈관을 복구하고 안정화하는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혈관 안정화에 관여하는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는 'TIE-body' 항체와 질병 유발 단백질 제거 기능을 추가한 플랫폼 기술 'LCIDEC'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망막질환 치료제 'IGT-427'은 2022년 전임상 단계에서 영국 바이오기업 아이바이오(EyeBio)에 기술이전됐다. 회사는 당시 계약 규모가 1조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머크(MSD)는 2024년 아이바이오를 30억달러, 약 4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IGT-427의 임상개발은 MSD가 주도하고 있다.
현재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NVAMD)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2건이 진행 중이다. 오는 8월에는 당뇨황반부종(DME) 대상 임상 3상 2건을 추가로 시작할 예정이다. 4개 임상의 전체 모집 환자 규모는 약 4000명이다.
회사는 IGT-427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상업화 시점을 각각 2029년과 2030년으로 목표하고 있다.
만성 신장질환(CKD) 치료제 'IGT-303'은 호주와 뉴질랜드, 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니아는 2027년 초 기술이전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녹내장 치료제 IGT-302 ▲고형암 치료제 IGT-532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IGT-627 등 미세혈관 손상과 관련된 질환을 대상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인제니아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과 후속 후보물질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외 제약·바이오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열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대표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가속하고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 자본시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