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미약품이 29일 2분기 매출·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 계약금과 국내 로수젯·아모잘탄 처방 호조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 연내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와 비만·MASH 파이프라인 진척이 향후 주가 상승 핵심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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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미약품이 일라이 릴리와의 소네페글루타이드 계약금 효과와 국내 처방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연내 에페글레나타이드(비만치료제) 출시와 다수 비만·MASH 파이프라인이 향후 주가 상승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29일 리포트에서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 영업이익은 1311억원으로 117.1%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6월 체결된 일라이 릴리와의 소네페글루타이드 계약금이 일시에 인식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개별 기준으로도 국내 주력 품목이 성장을 이끌었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별도 매출액은 40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했고, UBIST 기준 원외 처방 매출은 5616억원을 기록했다"며 "로수젯 및 아모잘탄패밀리 처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실적은 엇갈렸다. 그는 "북경한미의 경우 매출액 6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며 "집중구매제도 영향으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집중구매 비대상 품목 확대 및 신약 개발로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한미정밀화학 매출액은 2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며 "고수익 CDMO(위탁개발·생산) 신규 수주 확대 및 일본향 API(원료의약품) 수출 호조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핵심 모멘텀으로 꼽으며,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우 연내 출시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며 "BMI 30 이상의 여성 환자, 심혈관 질환 환자 대상 GLP-1 계열 내 우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BMI 30 전후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으로 출시 후 빠르게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6년 기준 약 2조원으로 추산되며 첫 년도 기준 매출 1000억원 가이던스를 상회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비만·근감량·간질환 파이프라인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삼중작용제 HM15275의 경우 미국 2상을 진행 중으로 수술 요법 수준의 체중감량 효능 잠재력이 확인됐다"며 "UCN2 계열 HM17321은 근육 증가 기전을 입증하며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만 파이프라인의 딜 체결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개발 진척도 모멘텀으로 꼽혔다. 그는 "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2b상 종료 후 MSD 정책에 따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3상 진입 결정 발표 및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후 점유율 상승이 동사 주가 상승의 트리거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