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조선 호황이 키운 성과급 갈등…올해 임단협 최대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HD한국조선해양이 2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올리며 조선 슈퍼사이클을 이어갔다.
  • 사측은 초호황기 성과급 기준 고착을 우려하며 노조의 성과급 확대 요구와 임금 인상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 HD현대중공업 임단협 결과가 조선업 전반 노사관계와 초호황기 이익 배분 기준을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HD한국조선 2분기 영업익 1.6조…4분기 연속 '조단위 실적'
노조는 영업익 30% 성과급 요구…하투 분수령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2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조선 슈퍼사이클을 이어갔다. 그러나 사상 최대 실적은 노사관계에는 오히려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적이 커질수록 성과급 요구도 커지고, 초호황기에 만들어진 보상 기준이 향후 업황 둔화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조선업 임금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 4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넘어

HD한국조선해양은 2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9270억원, 영업이익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4%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보다 5.6%포인트 뛰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조 단위 실적' 시대에 들어섰다.

[AI 일러스트=챗GPT] 2026.07.29

이 같은 실적은 모두 시장의 기대를 웃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 엔진기계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조선 부문뿐 아니라 엔진기계와 해양플랜트까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 [사진=HD현대]

◆ 실적 잔치의 이면...'호황의 역설' 마주

하지만, 실적 잔치의 이면에는 냉각된 노사관계가 자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임금·단체협약 상견례를 시작한 뒤, 두 달 넘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함께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나눌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14차 교섭에 금석호 사장이 직접 참석했으나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노조는 당초 조정 신청 등 쟁의 절차에 나설 태세였지만, 잇단 중대재해로 상황이 달라졌다. 올해 들어 잠수함 건조 현장 화재, 곤돌라 사고에 이어 지난 24일 군산조선소에서 또 다른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협상 자체가 일시 중단됐다.

노조도 조정 신청 시점을 여름휴가 이후로 연기했다. 회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 사업장 안전 셧다운에 들어가며, 8월 3일부터는 여름휴가 기간이 시작된다. 때문에 본격적인 교섭 재개는 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조선업은 수주 잔량이 3~4년치에 달해 당분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업황은 본질적으로 경기 순환 산업이다.  회사들은 지금의 초호황을 기준으로 성과급 제도가 고착될 경우 업황이 꺾이는 시기에도 같은 수준의 보상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한다. 조선업 특성상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만큼 올해 임단협이 향후 수년간의 노사관계 기준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HD현대중공업만이 아니다. 한화오션 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의 투명성과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하청노조는 원·하청 간 차등 지급 문제도 쟁점으로 제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실적 개선에 맞춘 성과급 확대 요구가 임단협의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현재 조선업은 '호황의 역설'과 마주하고 있다. 실적이 좋아질수록 성과 공유 요구는 거세지면서, 올해 임단협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HD현대중공업 임단협 결과가 향후 국내 조선업의 노사관계는 물론 초호황기의 이익 배분 기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철강 등 중후장대 업종 전반에서 '제조업 하투' 조짐이 겹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사진
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