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가 2일 부산에서 삼성 보스를 공략해 10-7로 승리했다.
- 제레미 비슬리가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 나승엽·전민재·한동희가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 3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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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롯데가 삼성 오스틴 보스를 무너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폭염으로 지난 1일 경기는 취소된 이번 3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롯데는 3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43승 54패 2무(승률 0.443)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된 7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은 시즌 60승 선착에 실패하며 59승 38패 2무를 기록, 같은 날 승리한 선두 KT 위즈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진 2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승패만큼이나 폭염이 화두였다. 부산에는 최근 이중 열돔 현상이 이어지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고,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에서 6시 30분으로 30분 늦춰졌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경기 초반 주도권은 롯데가 완벽하게 가져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노진혁(3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맞섰다. 고승민이 컨디션 난조로 빠지면서 나승엽이 2번 타자, 한태양이 2루수를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고승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태양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1회부터 보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사 후 나승엽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과 윤동희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한태양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전민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4회에도 롯데의 공격은 이어졌다. 손성빈의 안타와 적극적인 주루,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나승엽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레이예스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지만, 한동희의 강한 타구를 류지혁이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한 점을 더 보태 7-0까지 격차를 벌렸다. 보스는 3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5회까지 단 2안타에 묶였던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 이재현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 폭투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성윤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최형우의 1루수 땅볼 때 롯데의 송구 실책성 플레이로 한 점을 더 만회했고, 디아즈의 안타 이후 전병우가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4-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말 한동희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전민재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이 8회 전병우의 적시타로 추격하자 롯데는 8회말 한동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김현준의 2루타와 이재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포일과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7-10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개인 4연승과 함께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승엽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한동희도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삼성 선발 보스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 9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