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은 3일 에이피알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 최근 마케팅 비용으로 2분기 실적은 기대치 밑돌지만 아마존 프로모션 투자로 향후 이익 성장이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 해외 아마존 판매 호조와 미국향 화장품 수출 급증으로 글로벌 성장세가 확인돼 주가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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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에이피알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7% 하락하면서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7.6배로 주요 상장 화장품 브랜드 평균인 19.8배를 밑돈다"며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2분기 실적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프로모션 강도를 높이면서 관련 비용이 일시적으로 확대됐지만, 이는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26년과 2027년에는 이익 증가세가 다시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과거 미국 시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아마존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며 "2분기에 집행된 비용은 일회성 성격이 강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아마존 내 판매 성과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에이피알 제품의 판매 순위가 상승하고 있으며, 스페인 아마존 뷰티 톱100에 포함된 제품 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한국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47개 제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과 별개로 해외 수출 지표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2026년 7월 미국향 화장품 수출은 2억3944만달러로 전월 대비 9.5%,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8월에는 안정적인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