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3일 기업은행을 투자의견 '보유'로 평가했다
- 2분기 순이익은 환율상승·비용증가로 줄었지만 이자이익은 늘어 본업 수익성은 견조했다
- 자산건전성 부담 속에서도 높은 배당수익률과 낮은 PBR로 주가 하방경직성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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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증가세 유지…분기배당 도입은 긍정적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기업은행이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과 비용 증가로 2분기 실적이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자이익은 늘어나면서 본업의 수익성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3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68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세와 수수료이익 확대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356억원 규모의 평가손이 발생해 총영업이익 증가폭은 제한됐다"며 "교육세율 인상으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데다 대손비용까지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핵심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bp(1bp=0.01%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 성장률이 1.8%로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대출 경쟁 심화와 조달금리 상승에도 하반기 금리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이자이익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자산건전성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신규 부실채권(NPL) 발생비율과 실질 연체율 상승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고금리 환경에서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주환원 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을 배당기준일로 주당 21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으며, 내년부터는 연 2회 분기배당과 결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6월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56%로 3월 말보다 5bp 상승했다. 현재 CET1 비율 구간에서는 최대 35%의 배당성향이 적용된다.
전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 여력과 수익성 개선 속도는 제한적이지만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으로 하방경직성이 높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도 5.5%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