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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제개편] 종부세 2028년 단일세율·양도세 2029년 거주공제로…세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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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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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3일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 하이브리드차 감면·출산혼인 세액공제는 연말 종료다
  • 내년 ISA 신설, EITC·월세공제는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경부, 3일 '2026 세제개편안' 발표
하이브리드차·출산·혼인 세제지원 올해 말 종료
생산적 금융 ISA 2029년까지 가입…최장 10년 운용
국내생산세액공제 2034년부터 점감…2036년 일몰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부가 올해 말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과 출산·혼인 세액공제 등 일부 한시적 세제지원을 종료한다. 내년에는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설하고 근로장려금과 월세 세액공제 등 민생 지원을 확대한다.

재정경제부가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2027년 과도기를 거쳐 2028년 단일세율·거주공제 체계로 전환한다.

양도소득세(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는 2027년 현행 체계를 유지한 뒤 2028년 보유·거주 공제를 혼용하고, 2029년부터 실제 거주기간만을 중심으로 공제한다.

금융·민생·지방지원 특례의 적용기한은 2029년 말에 집중되지만 기존 가입자와 경과조치 대상자의 혜택은 이후에도 이어진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03 hyun9@newspim.com

◆ 2026년 조세지출 정비 착수…상생임대 계약기한 종료

정부는 전체 조세지출 241개 가운데 115개를 종료하거나 상시화·재설계한다. 실효성이 낮은 제도는 종료하고 재정지출이 더 효과적인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출산·입양 세액공제와 혼인세액공제는 올해 말 적용을 종료하고 관련 지원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이자소득 비과세도 올해 말까지 가입한 계좌에 한해 적용한다.

하이브리드자동차를 구입할 때 적용하던 대당 70만원 한도의 개별소비세 감면도 올해 말 종료된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감면은 유지하되 2027년부터 한도를 단계적으로 줄인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조치가 시행된다. 상생임대주택 특례 대상 계약의 체결기한도 올해 말 종료된다.

◆ 2027년 EITC·월세공제 확대…부동산 1단계 전환

2027년에는 이번 세제개편안의 주요 지원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근로장려금(EITC)은 소득요건과 최대 지급액을 확대한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 월세액 한도는 연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높이고 부양가족 기본공제의 소득요건도 완화한다. 배달 라이더 등 인적용역 사업자의 원천징수세율은 3%에서 2%로 낮춘다.

청년에게는 월세와 퇴직연금 세액공제를 우대하고 국내 장기투자에 혜택을 집중한 생산적 금융 ISA를 신설한다. 청년형은 납입액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하며, 2029년 말까지 가입해 최장 10년간 운용할 수 있다.

기업 분야에서는 태양광·풍력·이차전지·반도체·핵심소재·인공지능(AI) 로봇부품 등에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고 연구개발·투자세액공제에는 지역별 계수를 도입한다. 지방 우대지역에는 수도권의 최대 1.5배 혜택을 준다.

중소기업 졸업에 따른 세제혜택 점감구간을 마련하고 벤처기업 업력요건은 7년에서 10년으로 완화한다. 지방 중소기업 취업자와 고향사랑기부금 공제도 우대하며,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이주하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이주수당에는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부동산 세제도 1단계 전환에 들어간다. 종부세는 거주 여부에 따라 기본공제금액을 조정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이며, 1·2주택자의 일부 과세표준 구간 세율을 인상한다.

1세대 1주택 세액공제는 보유공제율을 절반으로 낮춘 뒤 거주공제와 비교해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세 장특공제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되 다주택 양도세 중과 가산세율은 2주택자 5%포인트(p), 3주택 이상 10%p로 한시적으로 낮춘다.

65세 이상 1주택자가 수도권 주택을 처분하고 비수도권으로 이주하면 양도세의 50%, 최대 5억원을 감면한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03 hyun9@newspim.com

◆ 2028년 종부세 단일세율…양도세는 보유·거주 혼용

2028년에는 종부세 개편이 최종 단계에 들어간다. 주택 수별 세율표를 폐지하고 과세표준 구간별 단일 세율표를 적용하며, 1세대 1주택 세액공제도 보유공제를 없애고 거주공제로 전환한다.

양도세 장특공제는 보유공제를 축소하고 거주공제를 확대하는 중간 단계에 들어간다. 양도세 장기거주 소득공제액에는 개인별 연간 및 양도물건별로 각각 20억원의 한도를 신설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가산세율은 2주택자 10%p, 3주택 이상 보유자 15%p로 2027년보다 높아진다. 고령 1주택자의 비수도권 이주 양도세 감면은 30%·최대 3억원으로 축소한 뒤 연말 종료한다.

등록말소 매입임대 아파트 특례도 축소된다. 양도세 중과세율의 절반을 적용하고 장특공제 우대율은 30%로 낮춘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한도는 각각 100만원과 150만원으로 낮아져 2027년 한도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음식점업 의제매입세액공제 우대와 근로소득 증대기업 세액공제 등 일부 한시특례도 2028년 말 종료된다.

◆ 2029년 양도세 보유공제 폐지…한시특례 일몰 집중

2029년에는 양도세 장특공제의 단계적 전환이 마무리된다.

1세대 1주택자의 보유기간 공제를 폐지하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 최대 80%를 공제한다. 다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외 주택에 대해 보유공제를 없애고, 2년 이상 거주한 기간에 대해서만 연 2%, 최대 30%를 공제한다.

장기거주 소득공제액의 개인별 연간 및 양도물건별 한도는 각각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아진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가산세율은 2주택자 20%p, 3주택 이상 보유자 30%p의 개편 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생산적 금융 ISA와 청년형 생산적 금융 ISA의 신규 가입기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적용기한도 2029년 말 종료된다. 다만 기존 ISA 가입자는 약정한 계좌 운용기간 동안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청년 월세 우대공제와 중소기업 취업자 지방 우대, 소규모주택 간주임대료 특례 등 민생·자영업·지방지원 특례도 2029년 말에 적용기한이 집중된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2028년 말 종료하고 2029년부터 재정지원 방식으로 전환한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03 hyun9@newspim.com

◆ 2030년대 경과조치 순차 종료…ISA 영향 최장 2039년

2030년부터는 2029년 말 일몰한 특례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일반 과세체계로 복귀한다. 다만 기존 가입자와 경과조치 대상자는 정해진 기간 동안 혜택을 유지한다.

과거 장기임대주택과 신축·미분양주택 등에 적용되던 양도세 감면은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2029년 말, 그 밖의 주택은 2031년 말까지 양도해야 적용받을 수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는 2027년부터 10년간 운영한다. 종료 전 3년간 기준공제액 대비 2034년 75%, 2035년 50%, 2036년 25%로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생산적 금융 ISA는 2029년 말 신규 가입이 끝나지만 최장 10년간 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29년 가입자는 이론적으로 2039년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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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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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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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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