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징바오가 4일 중국 7월 자동차 시장 둔화 속에서도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와 신에너지차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 비야디는 7월 41만9200대 판매로 1위를 유지하고 해외 판매와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로 내수 둔화를 상쇄했다
- 치루이와 지리는 수출과 신에너지차 판매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중국 자동차 업계 성장 동력이 해외와 신에너지차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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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자동차 시장이 7월 전통적인 비수기와 6월 판매 밀어내기 효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둔화했지만,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해외시장 확대와 신에너지차(NEV) 판매 증가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베이징의 신징바오가 4일 보도했다.
특히 비야디(BYD)가 판매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링파오(Leapmotor)는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7월 승용차 소매 판매가 약 152만대로 전월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내수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중국 자동차 업계의 경쟁 구도는 해외시장 확대와 신에너지차 비중 확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신징바오는 CPCA의 실적 집계 결과 주요 6개 완성차 그룹은 모두 해외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으며, 최대 증가율은 202%에 달했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비야디는 7월 41만9,200대를 판매해 업계 1위를 고수했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와 전월 대비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승용차와 픽업트럭을 합쳐 17만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7월 해외 누적 판매는 96만9,000대를 넘어 연간 10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야디 주력 브랜드인 왕조(王朝)와 하이양(海洋) 시리즈가 35만대 이상 판매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인 팡청뱌오(方程豹), 텅스(腾势), 양왕(仰望)의 7월 판매는 6만대를 넘어 전체 판매의 14.5%를 차지했다. 고급 브랜드 확대가 내수 둔화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치루이(奇瑞, Chery)그룹도 수출과 신에너지차 판매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20만2,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하며 중국 자동차 업체 최초로 월간 수출 20만대를 돌파했다.
5개월 연속 중국 자동차 수출 신기록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신에너지차 판매는 12만9,000대로 97.5% 늘며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올렸다.
지리(吉利)자동차 역시 해외시장과 신에너지차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7월 해외 판매는 약 10만6,700대로 두 달 연속 10만대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202% 급증해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신에너지차 수출은 6만2,600대로 616% 폭증했고, 전체 해외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9%까지 확대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야디와 치루이, 지리 등 대표적인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 동력이 내수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해외시장 확대와 신에너지차 경쟁력 강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