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북도는 4일 동해 연안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 포항 등 육상 양식장 8곳에서 강도다리 치어 1만여마리가 폐사했다.
- 포항시와 울진군 등 지자체는 장비·예산 투입으로 고수온 피해 예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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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고수온 비상대책반 가동...양식장 시설 개보수 병행
포항시, 고수온 대응 7개 사업 총 40억 원 투입
[울진·영덕·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지역 수산 양식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 동해안권 양식업체는 실시간 해수 온도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날 오후 2시에 경주∼강원 삼척까지 동해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주의보 발령 당시 지역별 수온은 ▲포항 하정 26.2도 ▲울진 덕천 28.7도 ▲삼척 27.8도다.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남구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일대 육상 양식장 8곳에서 강도다리 치어 1만 36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영덕군과 포항·경주시 등 경북 동해 연안 지자체도 수온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예찰 강화와 함께 피해 예방 대응에 나섰다.
포항시는 순환 펌프와 액화산소 공급 시설, 저층 취수라인, 히트펌프, 냉각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와 시설 확충, 재해보험료 지원 등 7개 사업에 총 40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 내 육상 양식장 고수온 피해 차단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이상수온 대응 지원 사업에 4억 2100만 원을 투입해 순환 펌프 1051대와 액화산소 1218t을 지원했다. 또 고수온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양식 생물의 질병과 폐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산 동물 예방 백신 지원 사업에 14억 8900만 원을 투입해 면역 증강제 43t과 예방 백신 317L를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여기에 고수온과 정전 등 복합적인 재해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2억 2300만 원을 들여 지역 양식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취수라인 개·보수와 액화산소 탱크, 비상 발전기, 냉각기 등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울진군도 해양수산과를 중심으로 고수온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고 예찰 강화와 함께 지역 내 육상 양식장을 현장 점검하는 등 고수온 피해 예방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고수온 예비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8일부터 지역 내 육상 양식장 수온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재해 대응 예산 약 2억 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종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또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 어류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질병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양식 수산 생물 면역제 3t을 보급 지원한 데 이어 고수온 시기 용존 산소량 부족으로 인한 질식사 방지를 위해 액화산소 약 280t을 지원했다.
울진군은 열악한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재해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장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공급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들은 양식장 관리 요령에 따라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해당 지자체는 고수온 기동 예찰과 현장 지도 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