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EO스코어가 5일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일가의 계열사 등기임원 겸직 현황을 조사했다.
- BS·SM그룹에서 오너일가 등기임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중근 부영 회장과 장녀 이서정 이사가 최다 겸직을 기록했다.
- 삼성·한화 등 일부 그룹 총수는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자녀들이 핵심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중근 16곳·장녀 이서정 13곳 겸직…삼성·한화 총수는 미등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일가 상당수가 계열사 등기임원을 겸직하며 혈연 중심의 경영 구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BS그룹과 SM그룹의 오너일가 등기임원 수가 가장 많았고, 개인별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장녀 이서정 이사가 최다 겸직을 기록했다.
5일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공시대상기업집단 89곳(4월 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85개 그룹에서 총수일가 407명이 국내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룹별 총수일가 등기임원 수는 BS그룹이 46곳으로 가장 많았고 SM그룹(45곳), GS그룹(34곳), 부영그룹(31곳), KG그룹(27곳), 농심그룹(26곳)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별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계열사 21곳 가운데 16곳의 등기임원을 맡아 가장 많았다.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대명화학그룹의 권오일 회장은 15곳으로 뒤를 이었다. 총수 자녀 가운데서는 이중근 회장의 장녀 이서정 이사가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이 8곳으로 집계됐다.
장남 중심 승계 관행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등기임원 5곳 이상을 맡은 자녀세대 11명 가운데 장남은 6명, 장녀는 4명으로 조사됐다. 서경선 소노인터내셔널 이사, 곽혜은 KG그룹 부사장, 이민경 원익 이사 등도 7개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다.
반면 조사 대상 89개 그룹 가운데 삼성, 한화, HD현대, 신세계, CJ 등 24개 그룹 총수는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다. DL, 미래에셋, 태광, 이랜드는 오너일가 등기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다만 총수가 미등재된 일부 그룹에서는 자녀가 핵심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았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5개 주요 계열사 등기임원을 겸직했고,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등도 핵심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이마트 각자대표에도 오를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 등기이사 복귀는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