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비철금속 업종이 6일 고려아연 급등과 구리 강세 전망에 힘입어 장중 11%대 상승했다
- 구리 관세·황산 가격 상승·제련수수료 하락 등이 구리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고려아연 급등이 업종 상승률을 견인하는 가운데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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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비철금속 업종이 고려아연의 급등과 구리 가격 상승 전망에 힘입어 장중 11%대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비철금속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1%대 급등하고 있다.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인 고려아연이 15만7000원(14.34%) 오른 125만2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26조1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3만7481주, 거래대금은 458억34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과 분기배당 등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다른 비철금속 종목도 오름세다. 풍산은 2200원(2.73%) 상승한 8만2900원, 삼아알미늄은 1700원(4.31%)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홀딩스는 0.95%, 에이치브이엠은 0.23%, SIMPAC은 0.11% 상승 중이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스틸리온(-0.86%), CR홀딩스(-0.22%), 현대비앤지스틸(-1.29%), 알루코(-1.39%)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전체 상승률은 시가총액 비중이 큰 고려아연의 급등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리 가격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도 비철금속 업종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미국의 정련동 관세 가능성과 황산 가격 상승, 제련수수료(TC) 하락 등이 구리 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미국 상품거래소(COMEX) 구리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보다 3.35% 높게 형성됐다. 미국 상무부가 제안한 정련동 15% 관세가 적용될 경우 추가 가격 격차가 약 11.65%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와 중국의 수출 통제로 황과 황산 가격이 급등한 점도 구리 공급 제약 요인으로 제시됐다.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약 17%는 황산을 투입하는 습식제련(SX-EW) 공정에서 생산돼 황산 가격 상승이 생산비와 가동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구리 정광 현물 제련수수료가 역사적 저점으로 떨어진 가운데 2027년 기준 제련수수료 협상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07년부터 2026년까지 기준 제련수수료가 전년보다 낮아진 12차례 가운데 구리 가격이 상승한 경우는 10차례로 집계됐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