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사우디, 오만 통해 원유 '우회 공급'…공급 불안 완화에 유가 1.8%↓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사우디가 16일 오만 경유로 원유를 우회 공급했다.
  •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완화로 2% 안팎 하락했다.
  • 미국 원유재고 급증도 유가 하락 압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드론 공격에 홍해행 송유관 손상…소하르 앞바다서 아시아向 추가 공급
WTI 103달러·브렌트 107달러대로…美 원유 재고 급증도 하락 압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으로 홍해행 송유관이 손상되자 오만을 통한 원유 우회 공급에 나섰다. 오만 소하르항 앞바다에서 선박 간 환적(ship-to-ship transfer) 방식으로 아시아 정유업체들에 추가 원유 물량을 공급하면서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이에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2% 안팎 하락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50분(한국 시간 오후 9시 50분)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24달러(1.14%) 하락한 107.3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9달러(1.79%) 떨어진 배럴당 103.69달러를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로 이어지는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된 이후 오만 소하르항 앞바다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아시아 정유업체들에 더 많은 원유 선적 물량을 제공하고 있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걸프 지역을 통해 원유를 수출한다는 소식은 공급 차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는 불과 하루 전 시장을 뒤흔들었던 공급 불안과는 반대되는 흐름이다.

전날 국제유가는 배럴당 3달러 넘게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해운업계 소식통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원유 수출 거점인 얀부(Yanbu)에서 원유 선적이 중단됐으며, 사우디 정부가 유럽 고객들에 대한 일부 원유 화물 인도를 취소했다고 밝히면서다. 핵심 원유 수출 경로의 차질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 홍해 막히자 오만으로 우회…공급 불안 완화

다만 중동의 원유 수송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15일 발표된 잠정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은 14일 4척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전날 7척보다 줄었고 최근 10일 평균인 18척을 크게 밑돌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던 핵심 수송로다.

그러나 실제 원유 흐름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중동 지역에서 적대 행위가 격화했음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와 콘덴세이트, 정제제품 흐름은 견조하게 유지됐으며 지난 8월 30일 전투가 재개된 이후 하루 750만배럴 이상으로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 전개와 실제 원유 흐름 사이의 연관성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단기적으로 중동의 긴장 고조가 원유와 정제유 가격을 계속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역내 외교적 노력에 힘입어 호르무즈 해협이 2026년 4분기에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 원유는 내렸지만 디젤 공급난은 여전

원유 공급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디젤 시장의 공급 부족은 계속되고 있다.

디젤 가격의 벤치마크인 유럽 가스오일 선물은 14일 장중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뒤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15일에는 가격이 다소 하락했지만 연료 시장의 공급 부족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나가닷컴(Naga.com)의 프랭크 발바움 애널리스트는 "디젤 강세는 높은 원유 가격에 디젤 자체의 공급 부족까지 겹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중동에서 공급받던 디젤과 항공유 물량을 상당 부분 잃었고, 동유럽의 긴장이 지속되면서 러시아 주요 정유시설 여러 곳의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했다"며 "이에 러시아는 연료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의 전국 평균 디젤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러시아 정부는 연료 생산업체에 적용되는 디젤 수출 제한 조치를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가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타우노보는 "평화협정이 체결되거나 러시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디젤 가격은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美 원유 재고 710만배럴 급증…유가 추가 압박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늘어난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시장 소식통들이 미국석유협회(API)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9월 1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는 710만배럴 증가했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도 함께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과 크게 엇갈린 결과다.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원유 재고가 약 1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