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순구 교수는 7일 서울공항 이전을 제안했다
- 서울공항 부지로 5만5000호 이상 공급 가능하다
- 김 교수는 이전이 정치적 의지 문제라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도권의 주택난은 단순히 집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다. 신도시 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요구한다. 입주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걸리고 주요 생활권과 멀리 떨어진 입지 탓에 교통 인프라 확충에 또 다른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급 압박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반복되고 있다.
서울공항은 오랫동안 군사적·외교적 기능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이미 특전사 이전, 미군 기지 재배치, ADEX 개최지 다변화 등으로 그 기능은 상당 부분 다른 지역에서 대체 가능하다. "군부대는 옮길 수 있지만 도시는 옮길 수 없지 않은가"라는 말은 오늘날 더 큰 울림을 준다.

서울공항 부지는 약 122만 평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을 지니고 있다. 이곳을 활용한다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거, 교육·문화 인프라, 헬스케어 타운, 스타트업 허브까지 결합한 미래형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집을 짓는 차원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서울공항 이전 반대 논리 중 가장 흔한 것은 대통령과 국빈의 전용 공항 기능이다. 그러나 이는 과장된 명분일 뿐이다. VIP 전용 공항 기능은 연간 10회 내외에 불과하다. 청와대 기준 헬기 이동 시 김포공항은 서울공항보다 약 25% 단축되고 차량 이동 역시 강남권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서울공항보다 김포공항이 훨씬 효율적이다.
교통통제에 따른 국민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청주공항을 보조 공항으로 지정하면 재난 구호물자 투하 등 특수 기능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결국 VIP 기능은 김포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합리적이다.
서울공항 이전 논의가 번번이 좌절된 이유는 기술적·군사적 불가능 때문이 아니라, 결국 정치적 의지 부족이었다.
윤석열 정부 시절 국방부 청사 이전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당시 권력자의 의지만으로 국가 핵심 기관인 국방부 청사도 이전시켰다. 그렇다면 서울공항 이전은 왜 불가능하단 말인가. 결국 이는 의지의 문제다. 국가적 결단만 있다면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
서울공항 부지 자체 개발만으로도 약 1만9000호의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인근 지역의 고도제한 해제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개선을 통해 추가 3만6000호까지 확보할 수 있다. 총 5만5000호 이상 공급 효과는 단일 신도시 개발과 맞먹는 규모이며 입지와 직주근접성 측면에서 훨씬 경쟁력이 있다.
서울공항 부지 개발은 단순한 주택단지가 아니라 융복합 미래도시로 설계될 수 있다. 소형 위주의 공급에서 벗어나 중형·고급형 공공주택을 확대하고 국제학교와 공공특화 교육시설, 공원과 연계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
임신·출산 원스톱 의료 서비스와 지역 거점 병원, 특성화 아동 의료시설을 갖춘 헬스케어 타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 인프라까지 결합하면 주거와 일자리, 교육과 의료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모델이 될 것이다.
주택 공급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공급하느냐가 시민들의 삶을 결정한다.
서울공항 부지 활용은 그 해답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VIP 기능은 김포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며 국방부 청사 이전 사례가 보여주듯 이는 결국 의지의 문제다. 이제는 과감한 결단과 실행이 필요하다.
신도시의 한계를 넘어 서울공항 부지에서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
김순구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김순구 교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결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탄탄한 학술적 기반과 전문성을 구축했다. 김 교수의 가장 큰 강점은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폭넓은 현장 경험이다. 경기도청 중앙협력본부 정책팀장을 맡아 지자체 핵심 정책을 기획·조율했으며 국회 황희 의원실에서 비서관과 보좌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국정 운영 및 입법 과정 전반에 걸친 실무 역량을 발휘했다. 행정과 정치 현장을 거친 후에는 맥정치사회연구소 부소장(수석컨설턴트)으로서 정치·사회 분야 컨설팅을 전담했고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단상에 올라 학문적 지식과 현장 실무 경험을 결합한 교육으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규 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하며 미디어 영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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