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7일 유럽 증시가 프랑스 우려에 대부분 하락했다
- 프랑스 대선 토론과 재정불안이 투자심리를 눌렀다
- 독일 소비심리는 개선됐고 기술주는 강세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7일(현지시각)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대선 국면에 접어드는 프랑스의 향후 정치·재정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중재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란과는 현 시점에서 접촉이나 대화를 진행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56포인트(0.69%) 내린 651.85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5.58포인트(0.79%) 떨어진 1만792.54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1.28포인트(0.31%) 오른 2만6367.2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2.52포인트(1.68%) 하락한 8319.87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17.87포인트(1.17%) 물러난 5만2265.12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97.20포인트(0.98%) 후퇴한 1만9870.1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는 이날 밤 주요 정당의 유력 대선 후보들을 초청한 가운데 '2027 대선 주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선 유력 주자들의 첫 공개 토론이다.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 소속 마린 르펜 원내대표, 극좌 정당인 글복하지않는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 집권 여당 르네상스의 사무총장 가브리엘 아탈 전 총리, 공화당의 브뤼노 르타이요 대표, 녹색당의 마린 통들리에 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국가 중 재정적자 규모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질 예산안 공방은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극우와 극좌 성향의 주자들이 재정 지출을 크게 늘리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프랑스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분석가 피오나 신코타는 "정치가 더욱 극단적인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포퓰리즘 정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국가 부채 수준과 국채 수익률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 열리는 TV 토론이 이러한 우려와 불안을 다시 전면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8일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섹터 중 은행주는 1.7% 떨어지며 STOXX 600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 크레디아그리콜이 모두 4~5% 하락했다.
프랑스 벤치마크 지수인 CAC 40은 1.7% 떨어져 한 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롬 파월의 후임으로 취임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방향과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관심 속에서 취임 후 첫 연설을 할 예정이다.
독일에서는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월 소비심리지수(Consumer Climate)는 -26.6을 기록해 전달의 -29.4에서 2.8포인트 올랐다. 특히 소득전망지수는 -14.5에서 1.7로 16.2포인트 급등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경제전망지수도 -6.3에서 -3.9로 개선됐다.
금리 민감 업종인 전력·가스 등 유틸리티 업종은 1.3%, 부동산 업종은 0.7% 하락했다. 유로존 국채 수익률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폭 오른 영향을 받았다.
반면 기술주는 1.8% 올랐다. 미국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과 강력한 3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 섹터에 훈풍이 불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존 업체들의 사업이 흔들리거나 경쟁이 급격히 심화됐다는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건설 소프트웨어 기업 네메체크는 9.9% 급등하며 STOXX 600 편입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주류 제조업체 페르노리카르는 미국과 중국 시장 부진으로 2026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발표하면서 4.6%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