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샘이 올해 1분기 매출 3994억원, 영업익 101억원을 냈다
- 한샘이 12분기 연속 흑자와 영업익 56% 증가를 기록했다
- 한샘이 B2B·B2C 다각화로 성장 기반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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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관련 업계가 실적 개선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은 사업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연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한샘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994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했다. 1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 수익성·재무 안정성 높인 '내실 경영'
한샘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내실 경영이 꼽힌다. 회사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 상품군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공급망관리(SCM) 최적화와 원가율 개선, 온·오프라인 마케팅 효율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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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비용 효율 개선에 무게를 두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2025년 3월 185.15%에서 올해 3월 136.41%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6672억원에서 5497억원으로 감소했고, 자본총계는 3604억원에서 4030억원으로 약 11.8% 증가했다. 부채의 상당 부분이 매장과 전시장 임차에 따른 리스부채인 점을 감안하면 금융 차입에 따른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확보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6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영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무 여력을 주주환원과 성장 기반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주거용 특판 넘어 오피스·하이엔드로…B2B 사업 다각화
한샘은 내실 경영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B2B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주거용 특판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존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오피스 가구 시장 진출이다. 한샘은 그동안 축적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사무용 가구 라인업을 선보이며 주거 공간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업무 공간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거용 특판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수입가구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회사 한샘넥서스와의 합병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 한샘이 보유한 전국 단위 인프라와 한샘넥서스의 경쟁력을 결합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구축하고, 서울 핵심 지역의 프리미엄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B2B·B2C 균형 포트폴리오 구축
한샘은 내실 경영과 함께 B2B와 B2C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경기 대응을 넘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구조 개선의 일환이다.
한샘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은 단기적인 시장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변화한 환경에 맞춰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얼마나 빠르게 재편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홈 인테리어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