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은 11일 잠실 한화전에서 박준순 3점포로 6-3 승리했다.
- 곽빈은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한화를 묶었다.
- 한화는 강백호·채은성 홈런에도 역전당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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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박준순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폭염 브레이크 이후 열린 첫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두산은 53승 4무 45패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50패(47승 3무)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KBO가 폭염 대응을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모든 경기를 취소한 후 열린 첫 경기였다. 경기 개시도 오후 6시 30분이 아닌 오후 7시에 했다.
두산은 1회부터 앞서갔다. 1사에서 박지훈이 중전 안타를 치며 살아나갔다. 박준순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양의지가 볼넷을 골랐다. 이후 한화 선발 왕옌청의 폭투로 주자가 2사 2, 3루가 됐다. 여기서 김민석이 유격수 왼쪽 깊숙한 곳에 타구를 날리며 내야 안타를 기록해 선취점을 기록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를 치며 살아나간 후 땅볼 진루타 2개가 나오며 2사 주자 3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김대한이 적시타를 치며 2-0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박지훈 타석 때 다시 폭투가 나오며 주자가 다시 득점권에 진출했다. 그리고 박지훈이 우전 안타를 쳤지만, 한화 요나탄 페라자가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를 잡았다. 두산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두산은 6회말 지명타자로 나선 양의지가 왕옌청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 선발 곽빈은 6회까지 10탈삼진을 잡은 가운데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시즌 10승째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7회초 곽빈을 대신해 등판한 바뀐 투수 김정우가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후 김정우는 후속타자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두산은 김정우를 내리고 김택연을 올렸다. 그러나 채은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곽빈의 10승이 무산된 순간이었다.
그러나 7회말 두산은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이후 김대한의 2루타와 박지훈의 내야 안타가 나오며 1사 주자 1, 3루가 됐다. 그리고 박준순이 한화 바뀐 투수 장유호의 초구를 공략해 잠실야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m의 대포였다. 이 홈런으로 두산 6-3으로 앞서갔다. 이후 8·9회를 타가다 타쿠토와 마무리 이영하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두산은 4연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간 8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시즌 10승째는 놓쳤지만,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결승 맞대결 상대로 점쳐지는 왕옌청(대만)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점도 의미가 있었다.
두산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대신 출전한 '왕옌청 킬러' 박지훈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박준순은 결승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킬러' 한화 선발 왕옌청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솔로 홈런, 채은성이 투런 홈런으로 분전했지만, 7회말 불펜이 박준순에게 스리런을 맞으며 패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