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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1일 잠실 두산-한화전, '곽빈 vs 왕옌청' 미리 보는 AG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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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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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곽빈과 한화 왕옌청이 11일 잠실서 선발 격돌했다
  • 두산은 마운드, 한화는 공격력이 강점으로 맞섰다
  • 전망은 두산 근소 우세지만 선취점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한화 이글스 잠실 경기 분석 (8월 11일)

8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리그 4위 두산 베어스(52승 4무 45패)와 6위 한화 이글스(47승 3무 49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두산 곽빈, 한화 왕옌청으로 예고됐다.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가 6승 1무 5패로 근소하게 우세하다. 곽빈은 9승, 왕옌청은 10승을 거두고 있다. 다승왕 경쟁도 걸린 맞대결이다. 다음 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한국과 대만을 대표할 두 투수의 선발 대결이라는 의미도 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우완 선발 투수 곽빈. [사진=두산 베어스]

◆팀 현황

두산 베어스(52승 4무 45패, 4위)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문학 SSG전에서 5-3으로 역전승한 뒤 LG와의 잠실 3연전에서 4-2 승리, 2-2 무승부, 8-3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였던 2일 LG전에서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대한과 오명진, 박준순, 김민석, 조수행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폭염 휴식을 취해 타격감을 장담할 수는 없다.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3.76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6이 모두 리그 1위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46차례로 가장 많다. 곽빈과 최민석을 중심으로 한 선발진이 버티고 불펜이 접전을 지키는 방식으로 4위까지 올라섰다.

공격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팀 타율 0.269는 7위, 출루율 0.341은 공동 7위다. 장타율 0.395와 OPS(출루율+장타율) 0.736은 각각 8위이며 467득점도 8위에 머물러 있다. 팀 홈런은 77개(7위)로 한화보다 37개 적다. 대신 김민석과 박찬호가 출루해 박준순과 양의지 등이 해결하는 구조는 인상적이다. 왕옌청에게 많은 점수를 뽑기 어려운 만큼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47승 3무 49패, 6위)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열린 KT와의 수원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4일 삼성전에서는 왕옌청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노시환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요나탄 페라자와 문현빈은 5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후 폭염 휴식기를 맞았다. 

한화의 강점은 공격력이다. 팀 타율 0.277로 3위, 장타율 0.429로 2위다. OPS는 0.784로 공동 1위이며 578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다. 팀 홈런도 114개로 공동 2위다. 강백호,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노시환 등 강타자들이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마운드는 기복이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74로 6위이며 퀄리티스타트는 30차례로 7위다. 팀 블론세이브도 17차례로 리그 공동 최다다. 왕옌청과 류현진 등 선발 투수가 호투하고도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폭염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불펜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에는 왕옌청이 만든 흐름을 경기 후반까지 이어가야 한다.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곽빈(우투)

곽빈은 2026시즌 20경기 115이닝, 9승 4패, 평균자책점 2.66, WHIP 1.15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38개, 볼넷은 30개이며 피안타율은 0.234다. 퀄리티스타트는 13차례다.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에 올라 있으며 이닝 소화력과 타자 제압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최근 흐름도 안정적이다. 지난달 16일 NC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했지만 26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일 LG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두 경기 성적은 12이닝 1승, 2실점, 18탈삼진이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도 1.94에 불과하다.

한화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9.2이닝 동안 7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72다. 지난 4월 4일 잠실 경기에서는 4.2이닝 7피안타 5사사구 6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평가: 곽빈은 최고 시속 150㎞대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활용하는 우완 파워피처다. 115이닝에서 13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30개만 허용했다. 과거보다 제구가 안정되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할 수 있게 됐다. 한화에는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 등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에만 밀어 넣기보다 커터와 변화구를 활용해 장타 코스를 피해야 한다. 한화전 약세를 극복하려면 1~3회 사사구를 줄이고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 선발: 왕옌청(좌투)

대만 출신 왕옌청은 2026시즌 21경기 110.1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4, WHIP 1.41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88개, 볼넷은 45개다. 피안타율은 0.261이며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다.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 있고 LG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다. 올 시즌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후반기 들어 투구 내용이 더 좋아졌다. 지난달 17일 키움전에서 5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패했지만 23일 KIA전에서 7이닝 2실점, 29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연승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4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후반기 네 경기 성적은 25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52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두산에는 특히 강했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4월 4일 잠실에서는 6.1이닝 3실점(무자책점), 5월 22일 대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3일 잠실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상대한 9개 구단 가운데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평가: 왕옌청은 140㎞대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횡으로 크게 움직이는 스위퍼를 중심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흔든다. 투구 동작에서 공을 숨기는 디셉션도 좋다. 최근에는 좌타자의 몸쪽을 과감하게 공략하면서 바깥쪽 스위퍼의 효과를 높였다. 다만 110.1이닝에서 볼넷 45개를 허용해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박찬호와 박준순, 양의지 등 두산의 우타자들을 상대로 몸쪽 승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두산의 낮은 장타력만 믿고 가운데로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한화 좌완 아시아쿼터 왕옌청. [사진=한화 이글스] 

◆주요 변수

엇갈린 두 선발의 상대 전적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 2.66과 138탈삼진으로 왕옌청보다 전체 성적이 좋다. 그러나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통산 평균자책점도 5.33으로 높다. 반대로 왕옌청은 두산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곽빈과 왕옌청이 맞대결한 4월 4일과 5월 22일 경기에서도 모두 왕옌청이 승리투수가 됐다. 곽빈이 시즌 전체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왕옌청이 맞대결 강세를 재현할지가 가장 큰 변수다. 또한,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일 수 있어 미리보는 AG라고 불릴 만한 매치업이다. 

한화의 장타력과 곽빈의 탈삼진 능력

한화는 578득점으로 1위, 팀 홈런 114개로 공동 2위다. 강백호와 노시환이 각각 23홈런을 기록했고 페라자와 문현빈도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반면 곽빈은 탈삼진 138개로 리그 1위이며 피홈런도 8개에 그쳤다. 한화 중심 타선이 빠른 공을 노려 장타를 터뜨릴지, 곽빈이 변화구와 높은 포심으로 헛스윙을 끌어낼지가 초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

두산 타선의 왕옌청 공략법

두산은 왕옌청을 세 차례 만나 18.1이닝 동안 자책점 3점만 뽑았다. 왕옌청의 스위퍼에 끌려나가거나 빠른 공에 타이밍이 늦으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이번에는 박찬호와 박준순 등이 초반부터 출루하고 양의지와 김민석이 득점권 기회를 해결해야 한다. 왕옌청이 6회까지 적은 투구 수로 버티면 한화가 선발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긴 휴식 이후의 실전 감각

두산은 지난 2일, 한화는 4일 이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곽빈은 지난 1일 LG전 이후 열흘 만에, 왕옌청은 4일 삼성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충분한 휴식으로 두 투수의 구위가 강해질 수 있지만 타자들의 실전 감각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불펜도 모두 정상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선발이 비슷하게 버틴다면 팀 평균자책점과 블론세이브 수에서 앞선 두산이 경기 후반 유리할 수 있다.

폭염과 변경된 경기 시작 시간

KBO는 폭염 대응을 위해 11일부터 9월 6일까지 고척을 제외한 모든 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늦췄다. 서울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시작을 늦췄더라도 더위와 체력 관리가 변수가 될 수 있다. KBO는 3회와 7회 종료 뒤 4분간 쿨링 브레이크도 운영한다. 경기 초반 투구 수가 늘어나면 긴 휴식 뒤 등판하는 두 선발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리그 최고 수준의 마운드를 갖춘 두산과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한화의 맞대결이다.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과 WHIP, 퀄리티스타트에서 모두 1위다. 한화는 팀 득점 1위, 장타율 2위, 팀 홈런 공동 2위로 공격 지표에서 두산을 크게 앞선다. 시즌 상대 전적도 한화가 6승 1무 5패로 근소하게 우세하다.

선발 투수의 시즌 전체 성적에서는 곽빈이 앞선다. 곽빈은 평균자책점 2위와 탈삼진 1위에 올라 있고 최근 두 경기에서도 12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2패를 기록했고 왕옌청과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했다. 왕옌청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3연승을 기록한 데다 두산전 평균자책점도 1.47에 불과하다.

전체적으로는 두산의 근소 우세를 본다. 왕옌청의 상대 전적은 부담이지만 곽빈의 최근 구위와 제구가 시즌 초 한화전 당시보다 안정됐다. 두산은 선발진과 불펜을 포함한 팀 평균자책점에서 한화보다 약 1점 앞선다. 곽빈이 한화 중심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고 6이닝을 2실점 이내로 막으면 홈팀 두산이 경기 후반 마운드 우위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왕옌청이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고 한화가 곽빈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으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 가운데 한 명이 장타를 터뜨리고 왕옌청이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면 한화가 상대 전적의 우위를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곽빈의 한화전 약세 극복, 왕옌청의 두산전 강세 재현, 긴 휴식 뒤 타선의 실전 감각과 선취점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11일 잠실 두산-한화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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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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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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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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