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은 18일 비에이치아이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 비에이치아이는 2분기 매출 2963억원, 영업익 455억원을 냈다.
- HRSG·보일러·B.O.P 성장에 하반기 실적도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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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비롯해 보일러와 원자력보조기기(B.O.P)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63억원,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0%, 123.1%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2478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모두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53% 웃돌았다. HRSG와 보일러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더해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구매력 개선 등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15.4%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0%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HRSG가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HRSG 매출액은 1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비롯한 다수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매출로 반영된 영향이다.
HRSG 신규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약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달 현재 누적 수주는 약 4400억원으로 파악됐다.
보일러 부문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분기 매출액은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9% 증가해 IBK투자증권의 기존 예상치인 505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4월 필리핀 유틸리티 업체와 체결한 5177억원 규모 석탄 보일러 공급계약의 매출 인식이 이어진 영향이다.
김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는 향후 3~4년에 걸쳐 공정률에 따라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력 관련 사업의 성장도 이어졌다. B.O.P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9.3% 증가했다. 신한울 3·4호기용 격납건물 철판과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 등의 납품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수주 잔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잔고는 2조4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국내 수주 잔고가 7577억원, 해외가 1조6992억원으로 집계됐다.
IBK투자증권은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6199억원, 영업이익은 46.5% 늘어난 625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매출액이 1조1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3억원으로 89.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5230억원, 183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HRSG뿐 아니라 보일러와 B.O.P의 풍부한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지며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환율이 2분기 말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상반기 파생상품 평가손실 일부가 하반기 평가이익으로 환입되면서 순이익 개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