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9월 대학로서 문학주간2026을 연다
- 올해 주제는 곁눈질로 총 131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공연·낭독·전시·워크숍을 전국 30개 서점까지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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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지역서점 등 전국 곳곳서 한 달간 문학축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주최하는 '문학주간2026'이 오는 9월 대학로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문학주간은 '곁눈질'을 주제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아르코 공간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곁눈질'은 타인의 삶과 세계를 들여다보는 문학의 역할에서 착안한 것으로, 문학을 통해 서로 다른 세계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경험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올해는 무대형 프로그램 38개와 전시·체험 등 현장 프로그램 10개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전국 협력 프로그램 25개, 지역 서점 연계 프로그램 58개 등 총 131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학로에서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과 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미술관 공간열림, 예술가의집, 마로니에공원 등을 중심으로 대담과 토크, 낭독, 워크숍,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개막 프로그램 '허수경이라는 말 참 좋지요'는 9월 16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문학축제 홍보대사인 배우 고아성이 진행을 맡고 이민하·김진선·홍지호 시인과 싱어송라이터 곽주나가 참여해 허수경의 시와 말을 낭독과 음악으로 풀어낸다.
김혜순 시인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낭독무대 '공중의 복화술'은 17일 열린다. 19일에는 최승자 시인의 작품을 동시대 시인 8명이 낭독하는 '최승자 그리하여 어느날 사랑이여'가 관객을 만난다.
고(故) 박지리 작가 10주기를 기리는 '박지리, 기억되는 이름으로'와 한국 최초 여성 근대 소설가 김명순의 생애와 작품을 살펴보는 '김명순의 탄생, 그리고 130년'도 마련된다.
소설 분야에서는 시인 오은과 뮤지션 권나무가 함께하는 '김애란의 눈길'을 비롯해 작가들이 소설 쓰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곁에 우리가 있어',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가 3인의 대담 '멀고 가까운 사랑' 등이 진행된다.
희곡 분야에서는 브라질 작가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작품을 다루는 낭독극 '별의 시간'과 희곡집 제작·유통 과정을 살펴보는 '한 권의 무대' 등이 열린다. 어린이·청소년 문학 분야에서도 '우리가 세계를 넘나들 때', '다음, 페이지'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르코 지원사업과 연계한 행사도 이어진다. 천운영 소설가는 윤태호 만화가, 이원영 극지연구소 박사와 '남극을 이해하는 세가지 방법'에 참여한다. 황인찬 시인이 디제이(DJ)로 참여하는 '문장의소리'는 문학주간 특집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창비는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 완간을 기념해 이현 작가의 북토크와 뮤지컬 갈라쇼 등을 마련한다. 자음과모음은 독자가 문예지 기획과 편집 과정을 경험하는 '라이브! 함께하는 계간 '자음과모음' 편집 회의'를 진행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김초엽·연여름·공희경 작가와 심완선 평론가가 참여하는 'SF와 함께라면 어디든'을 선보인다.
올해는 문학을 직접 창작하고 경험하는 워크숍도 처음 마련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시의 목소리'와 '희곡 입문 워크숍', 문학주간의 주제인 곁눈질을 각자의 방식으로 정의하는 '곁눈질 사전 쓰기' 등이다.
폐막 프로그램 '소설의 경우엔'은 20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최진영 소설가와 밴드 9와 숫자들이 함께한다. 최 작가가 소설 '구의 증명'을 집필할 당시 9와 숫자들의 '창세기'를 즐겨 들었던 인연에서 마련된 무대다.
문학주간 프로그램은 대학로를 넘어 전국에서도 진행된다. 지관서가 5개 지점에서는 문학·과학·철학·영화·윤리 등을 주제로 정호승, 곽재식, 배명훈, 김중혁, 강백수 등이 참여하는 '요즘, 생각'을 연다.
카페꼼마 3개 지점에서는 성해나·구병모·김혜진·함윤이·천명관·은희경 등 작가들이 참여하는 '책장 너머의 세계를 곁눈질하다'를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문학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북토크 등을 만나는 '책 보는 문학주간 X 책 읽는 ACC'가 열린다.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에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항문학클럽: 곁눈질 문학벨트' 전시를 열어 추천 문학도서 100권을 소개한다. 전국 30개 지역 서점에서도 전시와 대담, 공연 등 58개의 '우리동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학주간 무대형 프로그램은 18일부터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잔여석이 있는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