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트플로우가 13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 매출은 48% 늘고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 주가는 14일과 17일 이틀 연속 신고가를 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FFRCT와 플라크 사업이 동반 성장 견인
2분기 실적 호조로 연간 가이던스 상향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관상동맥질환(CAD) 진단용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하트플로우(종목코드: HTFL)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6회계연도 2분기(6월 30일 마감)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하트플로우 주가는 14일과 17일 이틀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발표 다음 거래일인 14일, 하트플로우 주가는 장중 43.00달러까지 오른 뒤 전 거래일 대비 35.70% 급등한 42.08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상승세는 17일에도 이어져 장중 43.28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41.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에 걸친 급등은 견조한 2분기 매출 실적이 연간 성장 전망 상향으로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 하트플로우는 어떤 기업인가
2007년 7월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트플로우는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관상동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며 평생에 걸쳐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바꿔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업화 단계의 심혈관 의료기술 기업이다.
회사의 독자적인 하트플로우 원(Heartflow One) 플랫폼은 AI와 고도화된 전산유체역학을 활용해 단 한 번의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CCTA) 촬영만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3차원 심장 모델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침습적 시술 없이도 플라크(죽상경화반)의 위치와 부피, 구성 성분, 그리고 이것이 혈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AI 기반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관상동맥에 대한 직관적인 해부학적 시각화를 제공해 의사가 임상적으로 중요한 부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로드맵 분석',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진단·관리하고 정밀 치료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FFR-CT 분석'과 '플라크 분석' 소프트웨어다.
현재 하트플로우 플랫폼은 전 세계 1,8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돼 있으며,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ACC/AHA) 가이드라인의 뒷받침과 625건 이상의 동료심사 논문의 지지를 받아 전 세계 75만 명 이상의 환자 진료 방식을 바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억 건 이상의 주석이 달린 CT 혈관조영술(CTA) 영상으로 구축된 독자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을 갖춘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36만5,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0건 이상의 연구를 통해 임상적 검증을 거쳤다.
하트플로우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임상 워크플로우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운영된다. 의료진이 관상동맥 CTA 영상을 제출하면, 병변별 FFR(Fractional Flow Reserve, 관상동맥 협착이 실제로 혈류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능을 평가하여 심근허혈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 수치와 생리학적 영향을 강조 표시한 상세한 색상 코드 3차원 지도와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구조다.
◆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 성장, 가속화되는 실적 모멘텀
하트플로우의 2분기 총매출은 6,4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4,320만 달러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최근 8개 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 가속화 속도로, 기존 주력 사업인 FFR-CT의 견조한 흐름과 새롭게 부상하는 플라크 사업의 빠른 확산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미국 내 매출이 5,9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이 가운데 플라크 매출만 78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외 지역 및 기타 매출은 450만 달러로 12% 늘었다.
매출 증가는 주로 미국 내 FFR-CT 매출 케이스 건수 확대와 플라크 매출 케이스 건수 증가에서 비롯됐으며, 6월 30일 마감된 이번 분기 전 세계 매출 케이스 건수는 74% 늘어난 8만4,491건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측면의 개선도 두드러졌다. 매출총이익률은 83.0%(비GAAP 기준 83.3%)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75.6%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빅람 버르게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러한 이익률 확대가 물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생산 효율화, 플라크 매출 비중 확대, AI 기반 자동화 진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5,320만 달러(비GAAP 기준 5,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8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총영업비용은 7,110만 달러로 매출 대비 111% 수준까지 늘어나며 전년 동기(4,650만 달러, 매출 대비 107%)보다 확대됐다. 영업 인력 투자 확대와 기술·임상연구 투자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순영업손실은 1,7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70만 달러보다 확대됐지만, 비GAAP 기준 순영업손실은 7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50만 달러 대비 오히려 개선됐다.
법인세 차감 전 손실 확대의 영향으로 순손실은 1,570만 달러(주당순손실 0.1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920만 달러 대비 70.6% 늘었다. 그러나 비GAAP 기준 순손실은 580만 달러(주당순손실 0.07달러)로, 전년 동기 1,760만 달러(주당순손실 2.79달러)에서 크게 축소됐다. 조정 EBITDA 역시 마이너스 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 1,010만 달러 대비 손실 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8,063만 달러에서 45% 증가한 1억1,667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손실은 전년 4,150만 달러에서 3.6% 늘어난 4,310만 달러였다.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 총액은 2억4,680만 달러로, 향후 성장 투자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2028년 중반까지 현금흐름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존 파쿼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가속화됐으며,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라크 사업의 채택 확대와 기존 고객사에서의 FFR-CT 활용도 증가, 신규 고객 유치, 그리고 CCTA 시장 자체의 성장을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 연간 가이던스 대폭 상향, 서프라이즈보다 큰 폭의 상향 조정에 월가 주목
하트플로우는 13일 실적 발표와 함께 2026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크게 높였다. 기존 2억2,800만~2억3,200만 달러(전년 대비 29~32% 성장)였던 전망치를 2억4,600만~2억5,000만 달러(전년 대비 40~42% 성장)로 상향 수정했으며, 비GAAP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기존 약 81%에서 약 82%로 높였다. 회사는 2026년 플라크 매출 전망 역시 2,900만~3,100만 달러로 상향하며, 연말까지 플라크 활성화 계정이 약 1,250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에서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자체보다 이번 가이던스 상향폭이 더 크다는 점에 주목하며 호평을 내놓았다. 존 파쿼 CEO는 "2분기 실적은 관상동맥질환의 발견, 진단, 관리, 치료를 위한 하트플로우의 업계 선도적 지위와 독보적인 AI 기술 플랫폼의 강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위한 CCT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침투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러한 낮은 시장 침투율이 오히려 향후 성장을 뒷받침하는 우호적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FR 사업은 견조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플라크 사업은 신규 고객 확보와 의사 활용도 심화, 플랫폼 가치 확대에 기여하며 의미 있는 두 번째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총이익률과 개선되는 영업 레버리지는 사업 모델의 확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월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조정
실적 발표 이후 다수의 투자은행이 하트플로우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회사의 업계 선도적 지위와 여전히 낮은 시장 침투율이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제시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하트플로우를 커버한 9개 투자은행 중 3곳이 '강력 매수', 5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3.29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3.22%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4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9달러다.

스티펠의 릭 와이즈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40달러에서 45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그는 회사의 2분기 매출이 자체 전망치인 5,670만 달러와 시장 컨센서스인 5,66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으며, 이번에도 실적 서프라이즈 폭보다 더 큰 폭으로 연간 가이던스가 상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너코드의 윌리엄 플로바닉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37달러에서 45달러로 높이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강력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그 폭을 뛰어넘는 가이던스 상향이 이어지며 회사의 빠른 성장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플라크 사업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와 FFR-CT 부문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 함께 뒷받침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JP모간도 목표주가를 기존 35달러에서 45달러로 올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베어드는 목표주가를 기존 34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고,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를 기존 37달러에서 39달러로 상향하면서 연간 가이던스 상향폭이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 규모의 두 배에 달할 수 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모간스탠리의 칼럼 티치마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35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하면서도 '동일비중' 의견을 유지했는데, 2분기 실적과 최신 가이던스를 반영해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밸류에이션 기준을 2027년 예상 매출 배수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