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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야간경제' 본격화...24시간 활력경제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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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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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20일 서울형 야간경제 추진을 발표했다
  • 체육·문화시설 확대와 4대 야간랜드마크를 키운다
  • 2031년 야간수익 5조원·관광객 3000만명 목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시, 20일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계획 발표
5년 뒤 야간소비 5조·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목표
2031년 소상공인 야간매출 비중 50% 달성 계획
체육시설 269곳 최대 자정·문화시설 8곳 야간 운영
DDP·남산·광화문·한강 야간명소화...각종 행사 마련
'서울 달빛야장' 5곳 운영...심야 '반딧불이버스' 운행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문화·체육·관광·상권·교통·안전·청결·위생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울형 야간경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야간에 즐길 문화·체육·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2031년 연간 야간 수익 5조원 추가 창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소상공인 야간 매출 비중 50% 이상 등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20일 서울시청에서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브리핑을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9기 서울의 새로운 성장 시간을 저녁 이후 시간대에서 찾고 있다"며 "야간경제라고 하면 밤 늦게까지 문을 열고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떠올리기가 쉽다. 그러나 서울이 만드려는 야간경제는 출발점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blue99@newspim.com

오 시장은 "퇴근 이후 걷고 운동하고 공연을 보고 내가 사는 동네에서 여유를 누리는, 그렇게 늘어난 사람의 활동과 체류가 골목의 시당과 상점, 지역의 문화와 관광으로 이어진다"면서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질수록 도시의 경제가 살아나는 구조, 이것이 바로 서울이 만들고자 하는 야간경제의 핵심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일상 속 시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밤 ▲서울만의 매력으로 더 오래 머무르는 밤 ▲이동·안전·청결 걱정 없는 질서 있는 밤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밤 등 4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서울형 야간경제'를 조성한다.

◆ 체육·문화·공원 등 공공시설 이용시간 확대

우선 서울시는 체육·문화·공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의 이용시간을 확대한다. 학교·공원 등의 체육시설 269곳을 시설별 여건에 따라 최대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한강과 지천 체육시설 259곳은 조명과 이용환경을 개선해 늦은 시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민이 저녁 이후 시간에도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테마형 러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광화문, 반포, 여의도 등에서 달리는 프로그램인 '7979 서울 러닝크루'도 확대 운영한다.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한 운동공간 '펀스테이션'도 18곳으로 늘린다.

산책하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야간명소도 추가 확충한다. 수변공간을 활용한 시민 건강 플랫폼 '서울 물빛나루'를 현재 19곳에서 2030년까지 40곳으로 늘린다. 2028년까지 25개 자치구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야간명소를 조성한다.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등 도심 공원에는 정원극장과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권역별 공원에서는 요가․스트레칭 등 하루의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문화시설 야간 개방을 활성화한다. 현재 주 1일 야간 개방하는 시립 박물관·미술관 등 8개 문화시설을 오는 9월부터 주 5일(밤 9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 뮤지엄 나이트' 행사를 통해 가족 역사기행, 학예사와 함께하는 야간 전시 토크 등 시설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9~11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상시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야외마당, 세종문화회관 옥상·뒤뜰, 대학로 등 도심 속 공간도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공연과 전시가 끝난 뒤에도 시민이 머물고 문화가 이어지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어르신의 저녁에도 활력을 더한다.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을 평일 주 2회 저녁까지 개방한다. '우리동네 활력충전소'에서는 별빛체조·별빛댄스·작은 음악회 등을 운영한다.

◆ DDP·남산·광화문·한강 4대 야간 랜드마크 육성

서울시는 DDP·남산·광화문·한강을 4대 야간 랜드마크로 집중 육성한다. 각 공간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주변 상권까지 활력을 확산한다.

DDP·동대문은 오는 9월부터 'DDP 365 라이트'를 시범운영한다. 패션·디자인·먹거리·쇼핑을 연계해 365일 머무는 야간거점으로 만든다.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가 동대문 일대 상권으로 확산되도록 한다.

남산은 백범광장 '감성 캠프닉'과 야간 단풍길, '반딧불 정원' 등을 통해 숲과 야경을 함께 즐기는 도심 힐링명소로 육성한다. 명동의 활기와 남산의 휴식을 하나의 야간 관광축으로 연결한다.

광화문은 '감사의 빛', 서울라이트 광화문, '시티캔버스',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연계해 역사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간 공간으로 만든다. 야외도서관과 거리공연도 확대해 일상 속 방문을 유도한다.

한강은 '한강 밤핑', 드론라이트쇼, 빛섬축제 등을 확대해 사계절 야간명소로 육성한다. 뚝섬 경관조명을 개선한다. 2027년 잠원~동호대교 구간을 '빛의 호수, 서울 동호'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의 산과 사찰, 스포츠와 축제도 야간 콘텐츠와 결합한다. 도심 야경을 즐기는 K-등산과 사찰 명상 등 서울의 자연과 전통을 밤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만든다. 경기와 축제를 즐긴 시민·관광객의 발길을 인근 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연결한다.

지역의 먹거리와 골목상권을 야간 콘텐츠로 만드는 '서울 달빛야장'은 올해 5곳에서 시작해 2028년 25곳으로 확대한다. 노포와 골목맛집을 발굴하고 공간 개선과 브랜딩, 마케팅을 함께 지원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야간명소로 육성한다.

◆ 야간명소 잇는 '반딧불이버스' 운행...안전·청결 관리

서울시는 심야교통·치안·응급대응·거리 청결을 보강한다. 오는 10월부터 기존 심야버스(N버스)에 더해 홍대·광화문·DDP·명동·강남 등 주요 야간명소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심야 '반딧불이버스'를 운행한다.

기존 N버스가 도심과 주거지를 연결해 귀가를 지원한다면, 반딧불이버스는 주요 야간명소와 거점 사이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운영 이후 이용수요와 혼잡도를 분석해 수요가 많은 구간은 증차하고, 내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연계한 노선 확대도 검토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요 야간거점은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 AI 기반 인파 감지 CCTV를 활용해 밀집과 혼잡을 실시간으로 살핀다. 서울시와 보건소·소방·병원을 연계한 거점별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해 위험은 조기에 감지하고 응급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과 주요 상권에는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49명)를 배치한다. 또 내년부터 서울보안관(100명)을 도입해 순찰을 강화한다. 지구대·파출소와 연계해 늦은 밤 골목길까지 빈틈없이 살핀다.

청결 관리도 강화한다.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청결기동대 150명을 투입한다. 무단 투기 우려 지역에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하고 쓰레기 수거를 확대한다. 자치구·상인회와 함께 거리 청결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는 관리체계를 갖춘다.

◆ 야간경제 관련 조례·조직 마련...상생특구·브랜드 지정

서울시는 야간경제가 몇 번의 행사나 특정 지역의 유행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와 협력체계, 데이터와 브랜드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야간경제 정책의 기본방향과 지원근거를 담은 '야간경제 활성화 기본조례'를 마련한다. 9월에는 '서울야간경제위원회'를 출범시켜 기본계획·상생특구·규제개선 등을 자문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야간 콘텐츠와 상권을 집중 육성하는 '야간경제 상생특구'도 추진한다.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재정지원과 규제개선, 교통·안전 인프라를 연계해 랜드마크의 활력이 인접 상권과 생활권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흩어진 야간 콘텐츠는 통합브랜드로 묶는다. '서울 나이트 맵'을 통해 야간명소와 프로그램, 이동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고, 민간 플래폼 협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의 밤을 더 쉽게 찾고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야간 수익·외국인 관광객·소상공인 야간 매출 비중 증가 목표

오 시장은 "체류시간, 지역 상권 매출, 주민 불편과 안전까지 데이터로 분석해 효과는 키우고 문제는 바로바로 풀겠다"며 "5년 뒤에는 연간 야간 수익 5조원 추가 창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소상공인 야간 매출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저녁은 이미 달라지고 있다. 정책은 시민보다 한 발 늦게 그 변화를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서울의 밤이 풍요로워지면 시민에게는 더 나은 삶의 시간이 생기게 된다. 도시에는 더 큰 활력과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그 변화가 골목과 상권을 살리고 관광객을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서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24시간 활력이 이어지면서 시민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이 함께 커지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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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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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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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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