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0일 AI·반도체 수요 반영해 전력수요를 재전망했다.
- 2040년 최대전력수요는 158.4~165.0GW로 27GW가량 늘었다.
- 연간 전력소비량도 885.1TWh로 커져 수요관리 목표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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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최대전력 158.4~165.0GW…4월보다 수요 늘었다
반도체 추가수요 24.6GW, AI 데이터센터 11.9GW
연간 전력소비 885.1TWh…기존보다 190TWh↑
최대 수요관리 목표 21.3GW…급증하는 수요 대응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러스터 등 신규 전력수요를 반영해 2040년 최대전력수요 전망치를 약 27기가와트(GW)로 높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개토론회를 열고, 2040년 최대전력수요를 158.4~165.0GW로 재전망했다.
이는 앞서 지난 4월 3차 토론회에서 제시한 131.8~138.2GW보다 26.6~26.8GW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재전망에는 용인·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등 메가프로젝트의 신규 투자계획이 반영됐다.
이에 2040년 최대전력 추가수요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24.3~24.6기가와트(GW), AI 데이터센터가 11.9GW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전망보다 각각 20.6GW, 7.9GW 늘어난 규모다.
◆ 반도체 산업 추가 전력수요 24.6GW, AI 데이터센터 11.9GW
반도체 전력 추가수요는 용인 클러스터 조기 준공과 호남권 클러스터 신규 조성, 평택·청주 팹 증설 등이 반영됐다.
기업들이 제시한 2040년 계약전력 잠재량은 약 40GW이며, 이 가운데 구체화된 36.8GW를 이번 전기본 산정의 기초로 우선 반영했다.
하지만 36.8GW가 모두 새로운 전력수요로 잡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경제성장에 따라 이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수요를 제외하면 반도체의 실제 최대전력 추가수요는 24.3~24.6GW로 계산된다.

AI 데이터센터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의 투자계획은 계약전력 기준 총 20.8GW지만, 이번 전기본에는 우선 구체화된 1단계 10.8GW를 반영했다.
여기에 기존 데이터센터 성장 전망을 함께 계산한 뒤 중복분을 제외하면 2040년 최대전력 추가수요는 11.9GW로 전망된다.
나머지 2단계 10GW는 향후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 차기 전기본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인공지능 혁명 시대가 오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칩과 전기가 모두 중요해진 시기에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꼼꼼하게 담겠다"고 덧붙였다.
◆ 2040년 전력소비량도 190TWh 급증…885TWh까지 늘어난다
2040년 연간 전력소비량 전망도 기존보다 약 190테라와트시(TWh) 늘었다.
목표 전력소비량은 기준 시나리오 847.3TWh, 상향 시나리오 885.1TWh로 재전망됐다. 지난 4월 제시된 657.6~694.1TWh보다 각각 189.7TWh, 191.0TWh 증가한 규모다.
수요관리를 적용하기 전 기준수요는 986.3~1026.6TWh로 전망됐다. 기존 전망인 780.8~819.6TWh보다 205.5~207.0TWh 늘었다.
증가분 대부분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했다. 반도체 신규투자를 반영한 첨단산업 전력소비량 순증분은 기존보다 약 141TWh 늘었고, 데이터센터는 58.4TWh 증가했다. 반면 전기화 수요는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력수요가 크게 늘면서 절감 목표도 높아졌다. 2040년 전력소비량 수요관리 목표는 139.0~141.5TWh로, 기존 123.2~125.6TWh보다 약 16TWh 확대됐다. 고효율기기 보급과 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통해 증가한 수요 일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최대전력 기준으로도 수요관리와 부하이전을 합친 절감 목표가 20.8~21.3기가와트(GW)로 기존 18.1~18.6GW보다 약 2.7GW 늘었다. 이에 수요관리 전 최대전력 179.2~186.4GW를 최종적으로 158.4~165.0GW까지 낮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올 초 3차 토론회에서 예측한 수요가 불과 6개월 만에 달라져 다시 전망하게 됐다"며 "용인 반도체 공장 준공 시기가 앞당겨지고 호남 반도체 산단과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전력수요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