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천시가 20일 교정시설 유치 공청회를 열었다
- 전문가들은 부동산·치안 악영향이 크지 않다 했다
- 시는 27일부터 여론조사 뒤 유치 여부를 결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천시, 27일부터 시민 여론조사…결과 토대로 교정시설 유치 여부 최종 결정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의 교정시설 유치 추진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 발전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도시 이미지, 부동산 가치, 치안 및 정주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맞서면서 향후 여론조사 결과가 유치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천체육관에서 1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민 공청회'를 열고 교정시설 유치를 둘러싼 주요 쟁점과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교정시설 유치 과정에서 제기된 도시 브랜드 가치 훼손과 부동산 가격 하락, 치안 불안 등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제시하고 찬반 양측의 의견을 폭넓게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도시 브랜드와 부동산 분야 백민석 교수는 타 지자체의 교정시설 유치·이전 사례를 분석한 결과, 교정시설 유치가 도시 브랜드 변화나 주택 및 부동산 가격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치안 분야 박성수 교수 역시 "교정시설 입지와 지역 범죄율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며 시설 유치로 지역 치안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선을 그었다. 이교우 보안과장은 원주 이전 교도소 등의 사례를 들며 "최근 교정시설은 자연친화적 외관의 공공시설 형태로 조성돼 과거 교정시설에 대한 미관 및 보안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민사회에서는 교정시설 유치가 제천의 도시 이미지와 주거 선호도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가치와 정주 여건, 지역 이미지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반면 교정시설 유치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발전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과 함께 도시 이미지 및 생활환경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걱정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교정시설 유치의 최대 쟁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인가, 도시의 장기적 이미지와 정주 여건을 훼손할 위험인가'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의 긍정적 분석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우려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정책 추진의 핵심 과제로 남았다.
제천시는 공청회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시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표본을 엄격하게 추출한 뒤 전문 조사원이 시민을 직접 만나 1대1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정시설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라며 "특정 목적의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8월 27일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교정시설 유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