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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쩐의 전쟁] ② 돈들의 결별...차이나머니의 보법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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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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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6월 미 국채 보유액을 6334억달러로 줄였다
  • 인민은행은 7월 금 보유를 21개월 연속 늘렸다
  • 중국 자본은 미국 채권보다 실물자산으로 옮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국채 1조달러 시대 종식에 기여한 중국
'美 채권자→전략적 투자자' 차이나머니 변신
달러대신 금, 미국보다 유럽, 채권대신 자원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 쏟아내는 가운데, 한때 미국의 핵심 채권국이었던 중국의 미 국채 보유 비중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자본 영향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다. 투자 대상과 자금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액은 미국 국채를 비롯한 달러 자산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을 비롯해 유럽의 생산기지와 세계 각지의 광산·에너지 자산 등 실물자산과 해외 생산기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중국 자본의 역할이 '미국의 국채를 사주는 주요 투자자'에서 '세계 곳곳의 자원과 생산기반을 선택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자'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3 pxx17@newspim.com

◆ 美 국채 1조달러 시대 종식, 중국도 매입 축소

주요국 정부와 민간 대기업들이 역사적인 규모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대차입의 시대'에 중국의 달러 자산 수요는 오히려 과거보다 약해지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올해 6월 말 6334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259억 달러(4%) 줄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13%를 넘는다.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세 번째 해외 국채 보유국이지만, 한때 1조달러를 훌쩍 넘겼던 보유액과 비교하면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여러 흐름을 함께 보면 중국 자본의 글로벌 역할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외환보유액에서는 금의 비중 확대가 나타나는 한편, 중국 기업들은 유럽의 제조업과 기술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광산·에너지·공장·인프라 등 실물자산을 겨냥한 해외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 국채 감소분이 그대로 다른 자산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과거 미국 국채 중심으로 운용되던 중국의 달러 자산과 달리, 중국 자본의 글로벌 투자 대상이 금융자산에서 실물자산과 전략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4 pxx17@newspim.com

◆ 차이나머니 무브1. 달러보다 '금'

중국의 대외자산 운용구조의 변화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은 금 시장이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올해 7월 금 보유량을 7608만 온스(2366.4t)까지 확대했다. 이는 6월 말보다 64만 온스(약 19.9t) 증가한 규모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인민은행은 21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며 역대 최장 매입 신기록을 세운 동시에, 5개월 연속 월간 금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

점점 더 분열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금 가격 하락세를 이용해 금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하며 금 매입 속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3 pxx17@newspim.com

중국 금 ETF로의 자금 유입 또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금 ETF 에 7월 한 달간 50억 위안이 유입되면서 이전 몇 달간의 상당한 자금 유출을 만회했다. 이러한 견조한 자금 유입으로 중국 금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3% 증가한 2500억 위안을 기록했다. 보유량은 5톤 증가한 282톤에 달했다.

5월과 6월의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중국 금 ETF는 1월부터 7월까지 450억 위안(34톤)을 유치하여 연초 대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 증가와 투자 비중 확대를 반영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3 pxx17@newspim.com

금 매입 확대는 중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89톤으로 집계됐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다시 외환보유액의 핵심 자산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달러와 미국 국채에 대한 단순한 불신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지정학적 충돌, 금융제재 가능성, 통화 변동성, 미국 재정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세계 중앙은행은 전반적으로 금 매입을 확대하는 추세에 있으나, 중국의 경우 더욱 전략적이다.

미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안전자산이지만, 동시에 미국 금융시스템과 달러 체계 안에 묶인 자산이다. 반면 금은 발행국도, 상대방의 지급능력도 필요하지 않다.

중국이 미 국채를 줄이는 속도와 금을 늘리는 속도를 단순히 일대일로 연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달러 표시 채권 중심의 준비자산 구조를 금을 포함한 실물자산으로 분산하는 방향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를 늘릴수록, 미국 국채가 오랫동안 누려온 핵심 준비자산으로서의 지위에도 변화의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이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시점에 나타난 변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차이나머니 무브2. 미국보다 '유럽'

중국 자금의 또 다른 흐름 변화는 중국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에서 나타난다. 과거 미국을 향했던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 흐름이 유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대유럽 투자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유럽은 이제 '선진국 시장 가운데' 중국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가 가장 집중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정책 분석기관 로듐그룹(Rhodium Group)과 독일 베를린 소재 싱크탱크 머카토르 중국 연구소(MERICS, Mercator Institute for China Studies)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유럽연합(EU) 및 영국 대상 직접투자는 168억 유로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국의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가운데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17%에서 2025년 거의 25%까지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3 pxx17@newspim.com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자금이 단순한 금융투자가 아니라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데 투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기업의 해외 제조 거점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규투자(그린필드 투자)는 여전히 유럽 내 중국 FDI의 주요 유입 경로다. 2025년 중국의 유럽 신규 설비·공장 투자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89억 유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 분야별로는 자동차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 부문에 대한 중국의 직접  투자액은 76억 유로였고, 그 중 93%가 전기차 공급망에 집중됐다.

유럽으로 향하는 중국 자본의 흐름은 미국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EU·영국을 제외한 선진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2022년 이후 연간 100억~110억 유로 수준에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는 약 30억 유로로 떨어지며 10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그렇다고 이를 '미국에서 빠져 나온 중국 자본이 유럽으로 이동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미국의 대중 투자 규제와 국가안보 심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유럽의 상대적인 시장 접근성과 전기차·배터리 등 현지 공급망 구축 수요가 중국 기업의 투자 방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소비재와 청정기술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의 큰 규모와 상대적인 개방성도 중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중국의 대유럽 투자 증가세가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025년 신규로 발표된 중국의 유럽 그린필드 투자 규모는 오히려 축소됐다. 유럽 역시 중국 자본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가운데, 현지에 생산기지를 새로 구축하기보다 기존 공급망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전략을 선호하는 중국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자금의 방향은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

중국 자본의 해외 진출이 과거처럼 미국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장 접근권과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의 실물경제로 직접 들어가는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3 pxx17@newspim.com

◆ 차이나머니 무브3. 채권대신 '자원'

중국 자본의 해외 이동은 금융 포트폴리오의 단순한 지역 재배분이 아니라 산업 전략과 자원 안보를 결합한 자본 이동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중국의 해외 자본은 이제 단순히 '어느 나라의 금융자산을 사느냐'를 넘어 '어느 지역의 공급망과 생산기반을 손에 넣느냐'에 가까운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2025년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에서 유럽은 '선진 경제권 가운데서는' 최대 투자처로 부상했다. 하지만 글로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양상이 달라진다. 2026년 2분기 중국 자본의 최대 투자 지역은 아시아였으며, 라틴아메리카와 중동·북아프리카가 뒤를 이었다.

중국이 신흥국에 투자한다고 해서 그 돈이 현지 국채나 주식시장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기업들은 오히려 광산과 공장, 발전소와 항만 등 실물자산 자체를 확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가전 생산공장,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 생산시설, 이집트에서는 풍력발전 설비 공장 등으로 투자가 이어졌다.

특히, 구리·리튬·금·희토류 등 핵심 광물은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자원으로서 해외투자의 핵심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무역장벽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로듐그룹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기업들이 발표한 주요 외국인직접투자(FDI) 거래 건수는 145건, 총 255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다만, 신규 투자액은 205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2025년 분기별 평균치인 280억 달러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이 가운데 기초소재·금속·광물 분야 투자액은 109억 달러로 최근 5년 사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신 그린필드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거래는 중국 비철금속 채굴업체 낙양몰리브덴(洛陽鉬業∙CMOC 603993.SH/3993.HK)이 2025년 중반 4억2100만 달러에 인수했던 에콰도르 엘오로(El Oro)의 로스 칸그레호스(Los Cangrejos) 금-구리 광산을 17억 달러를 투자해 확장한 건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미국 채권자'에서 '세계의 전략적 투자자'로

중국 자본의 움직임은 단순한 투자처 변경을 넘어 자금 운용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중앙은행은 미 국채 등 달러 자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금 등 준비자산을 늘리고 있으며, 기업들은 미국보다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으로 생산기지와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특히 구리·리튬·금·희토류 등 핵심 광물과 에너지·제조시설 같은 실물자산을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이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일방적으로 팔아 다른 자산으로 갈아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중국 자본의 해외 운용 방식이 과거처럼 미국 금융자산에 집중되는 데서 벗어나, 금과 생산기지, 광산과 에너지, 공급망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한때 미국의 핵심 채권자였던 중국의 역할이 '미국의 국채를 사주는 투자자'에서 '세계 곳곳의 자원과 생산기반을 선택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자'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시점에 나타난 이 변화는 향후 글로벌 금리와 원자재, 공급망, 산업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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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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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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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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