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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쩐의 전쟁] ①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귀해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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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금융시장이 25일 자금 풍요 시대를 끝냈다
  • 미 정부와 빅테크가 장기자금 차입 경쟁에 나섰다
  • 미 장기금리 상승에 돈의 가격이 다시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정부·기업 차입 수요 동시 확대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빅테크 회사채 급증…국채와 장기자금 경쟁
장기금리 상승에 '값싼 돈의 시대' 흔들…자금의 수요·공급 구조 변화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금융시장이 '돈이 넘치던 시대'에서 '경쟁적으로 돈을 빌리는 시대', 자본이 귀해지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요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차입 수요가 누적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대규모 투자까지 가세했다.

정부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빅테크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채권시장에서 경쟁적으로 자금을 끌어오고 있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행보에는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잉저축의 시대'를 이끌었던 중국은 물론이고, 러시아 역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자의반 타의반 달러 자산 매입을 멈췄다. 지정학적 긴장이 불러온 자금줄의 역류다.

미국 등 해외로 자금을 뿜어대던 일본은 엔 가치 부양과 물가 방어를 위해 나갔던 자금을 다시 불러들여야할 판이다. 글로벌 자금 공급원 가운데 하나인 중동의 오일머니도 호르무즈 해협에 발목이 잡혀 돈줄기가 가늘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로 중동 산유국의 재정이 계속 나빠지면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이들의 자금 회수가 본격화할 수 있다.

빌리려는 돈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이를 받아줄 자금은 상대적으로 귀해지는 구조다.

최근 미국 장기금리가 경기 둔화 신호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도 단순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전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국가부채 40조달러…정부의 차입은 '상수'

미국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부의 차입 수요다.

연방정부 부채는 이달 들어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넘어섰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총 공공부채는 지난 19일 기준 40조47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총부채를 정부 내 보유분과 민간이 보유한 부채를 합산해 집계한다.

2017년 초 약 19조9500억달러에서 10년도 되지 않아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셈이다. 최근 1년 동안에도 약 3조달러 증가했다.

재정적자 역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6회계연도 첫 10개월인 2025년 10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1조7980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0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부채가 커질수록 기존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도 커진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연방정부의 부채 이자비용은 1조520억달러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정부가 새로운 정책과 지출을 위해서뿐 아니라 기존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차환하기 위해서도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구조에 들어선 셈이다.

◆ AI가 만든 또 하나의 거대한 자금 수요

여기에 과거와는 성격이 다른 거대한 차입 수요가 등장했다. 바로 AI다.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전력을 확보하며 반도체와 서버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 규모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 주도의 투자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AI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냉각시설, 네트워크 장비 등 통신·반도체·에너지 산업에 가까운 규모의 자본투자를 요구한다.

빅테크가 보유한 현금만으로 투자 속도를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외부 차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회사채 시장이 이를 보여준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회사채 발행액은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1조680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27% 증가했다.

특히 AI 투자를 주도하는 빅테크의 차입이 두드러진다.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 오라클 등 4개 기업은 올해 7월 7일까지 약 1940억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전체 발행액 1080억달러보다 79% 많은 규모다.

더 나아가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회사채 발행액이 약 2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40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과거 막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를 자체 조달했던 빅테크가 이제는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채권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조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에 이어 민간에서도 장기자금을 필요로 하는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채권시장에서는 국채와 회사채가 같은 투자자금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 정부와 기업, 결국 같은 장기자금을 바라본다

문제는 정부와 기업이 서로 다른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 장기자금을 조달하고, 빅테크가 회사채를 발행해 AI 인프라에 투자하면 결국 이들 채권을 받아줄 같은 장기 투자자금이 필요하다.

보험사와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한 자금이 무한한 것은 아니다. 정부와 빅테크가 동시에 차입을 늘리면 한정된 장기자금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전통적으로 정부의 차입 증가가 민간의 자금조달을 위축시키는 '구축효과(crowding out)'가 설명돼 왔다. 하지만 지금은 정부와 기업이 동시에 자금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장기자금에 대한 수요 자체가 커지고 있다.

벤 채봇 노스웨스턴대 부교수 겸 전 연준 정책자문은 "회사채의 장기물 발행이 늘어나면 미국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재정적자와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계속 돈을 빌려야 하고, 빅테크는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방위비 확대가 새로운 재정 수요를 만들고 있다.

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 한꺼번에 늘어나면서 장기자금의 가격, 즉 금리에 구조적인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 경기 둔화에도 안 떨어지는 장기금리…'돈의 가격' 다시 오르나

이 같은 변화는 미국 장기 국채시장에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7일 5.31%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4.72% 안팎까지 상승했다.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졌음에도 장기금리는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통상 경기 둔화는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성장과 물가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향후 기준금리도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전통적인 금리 결정 공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다.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에 더해 AI 투자를 위한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까지 늘면서 장기채 시장이 소화해야 할 물량 자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최근 장기금리 상승 배경으로 악화하는 재정 전망과 AI가 촉발한 기업의 장기채 공급, 가격에 민감해진 채권 투자자층​을 꼽았다.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잇따랐음에도 장기금리가 내려가지 않은 이유라는 설명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ACM 모델이 추산하는 미국 10년물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도 최근 1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투자자가 장기채를 보유하면서 감수하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수급 등의 위험에 대해 요구하는 추가 보상이다.

이는 장기금리가 단순히 연준의 단기 정책금리 전망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정부와 기업의 차입 확대, 인플레이션 위험, 채권 공급과 수요의 변화 등이 장기간 돈을 빌리는 비용에 함께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시장이 다시 가격을 매기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기준금리'가 아니라 장기간 자금을 빌려주는 데 필요한 위험 보상, 즉 돈의 가격 자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30년물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국채와 회사채 공급이 동시에 늘어나는 환경에서 장기금리가 어디까지 높아질지가 향후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바이백으로 장기금리 잡을 수 있을까

미국 재무부가 최근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고 나선 것도 치솟는 장기금리에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재무부는 지난 19일 10~20년물과 20~30년물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기존 건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행된다. 재무부는 장기물 시장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발표 직후 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30년물 금리는 전날 5.34%까지 치솟은 뒤 재무부 발표 이후 한때 5.19%까지 떨어졌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다음 날 10년물 금리도 다시 4.69%로 올라 발표 전 수준에 가까워졌다.

바이백이 장기물 시장의 유동성을 개선할 수는 있지만, 미국 정부의 구조적인 자금 수요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채 발행은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AI 투자를 위한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까지 늘고 있다. 재무부의 바이백 규모 확대가 장기채 시장의 수급 여건을 일부 완화하더라도 시장 전체가 소화해야 할 채권 물량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번 조치는 전체 미국 국채시장 규모에 비하면 매우 작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늘어나는 바이백 규모는 최소 140억달러 수준으로, 약 32조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시장 전체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결국 바이백은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는 기술적 수단에 가깝다. 재정적자와 부채 증가, 그리고 민간의 AI 관련 차입 수요라는 구조적인 자금 수요까지 해소하는 수단은 아니다.

미국 국채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핵심 안전자산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막대한 재정적자와 민간의 차입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안전자산이라는 이유만으로 과거처럼 낮은 금리에 장기간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세계 금융시장을 지탱했던 '값싼 돈'의 시대가 흔들리면서 국채 역시 더 높은 자금조달 비용을 요구받는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와 기업의 차입 수요가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장기자금의 수급과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금리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과 AI가 촉발한 기업의 장기채 공급, 가격에 민감해진 채권 투자자층이 최근 장기금리 상승을 설명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잇따랐음에도 장기금리가 오히려 상승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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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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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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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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