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7일 닛케이주가가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 AI·반도체주 차익실현과 잭슨홀 회의 경계감이 지수 부담으로 작용했다.
- TOPIX는 6거래일 연속 올라 4117.22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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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7일 닛케이주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시장의 호평을 받았지만, 전날 상승했던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 일부가 매도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또한 미국에서 2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의 내용을 지켜보려는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 매물이 나오기 쉬웠던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0%(130.18엔) 하락한 6만6131.9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0.15%(6.20포인트) 오른 4117.22포인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27일 새벽 발표한 2026년 5~7월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웃도는 매출 증가와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실적 설명회에서는 2028년 1월기 연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엔비디아에 최첨단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어드밴테스트는 전날 실적을 미리 반영하듯 주가가 상승했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어드밴테스트 한 종목만으로 닛케이 평균을 260엔가량 끌어내렸다.
잭슨홀 미팅에서는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워시 의장이 연설한다.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워시 의장이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적 입장을 보일 수 있다는 경계감도 남아 있다.
일본의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일본 주식의 향방도 읽기 어렵다"고 말했다. 닛케이 평균은 한때 400엔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장 초반에는 닛케이 평균이 한때 700엔 가까이 상승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고, 27일 일본 거래에서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와테현에 새로운 제조동을 건설한다고 보도된 키옥시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과 후지쿠라 등 AI·반도체 관련주 가운데서도 상승하는 종목이 많아 닛케이 평균을 지지했다.
일본은행(BOJ)의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이날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 참석해 금리 인상과 관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발언은 없었다.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점도 일본 주식시장에는 지지 요인이 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거래대금은 약 7조8700억엔, 거래량은 19억6156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769개, 상승 종목이 712개, 보합이 74개였다.
그 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 리크루트, 코나미그룹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비덴, 소프트뱅크그룹(SBG), TDK 등은 상승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