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증시가 27일 대형주 강세에 7거래일 연속 올랐다.
- 엔비디아 호재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해외 위험선호가 강해졌다.
- 페트로브라스가 3%대 급등했고 은행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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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도 8월 누적 200억헤알 순매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가 대형주 강세와 해외 위험선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살아나면서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증시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17만5135.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이날 S&P500지수는 0.72% 상승했고,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됐다. 브라질 증권거래소(B3)에 따르면 외국인은 25일 13억7000만헤알(약 3500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8월 누적 순매도 규모는 200억헤알(약 5조1000억원)로 여전히 컸다.
브라질의 7월 경상수지 적자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며 7월 기준 7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대외수지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영향이다.
최근 급락 이후 브라질 자산이 며칠간 반등했지만, 공공재정에 대한 우려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전망을 여전히 어렵게 하고 있다.
모넥스의 후안 페레스 트레이딩 담당 이사는 "브라질 상황은 매우 취약하고 변동성이 크다"며 "이번 선거가 국가의 작동 방식을 극적으로 바꿔놓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2026년 7월까지 3개월간 브라질 실업률은 5.3%로 하락했다. 이는 2012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해당 기간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터 경제학자인 안드레 발레리오는 브라질 노동시장이 여전히 상당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에는 노동시장의 활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통화정책 긴축의 영향과 일치한다. 통화정책은 노동시장에 상당한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현물 달러/헤알 환율은 5.1608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21% 내렸다. 이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5940%로 0.0190%포인트 올랐다.
◆ 페트로브라스 3%대 상승…은행주는 엇갈려
페트로브라스 우선주는 3.02%, 보통주는 3% 각각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브라질 대외무역위원회(Camex)는 이날 원유 수출에 부과되는 12% 세금의 연장을 승인했다. 다만 브라질 연방법원은 해당 세금 부과를 중단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페트로브라스는 세아트리움과 함께 브라질 최대 심해 유전인 부지우스 유전의 생산량을 2027년 하루 45만배럴 늘릴 수 있는 선박 2척을 진수했다. 또 2028년 만기 글로벌 채권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조기 상환한다고 발표했으며, 브라스켐과는 원료 구매를 위한 신용 한도를 23억5000만헤알(약 6000억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보베스파 지수에서 제외된 뒤 법정 외 채무조정 절차를 신청한 브라스켐 우선주는 19.89% 급등했다.
발레 보통주는 0.84% 상승했다. 장 초반 중국 철광석 선물 약세로 부진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롄상품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철광석 선물은 0.28% 하락했다.
은행주에서는 브라질은행 보통주가 2.31% 상승한 반면 이타우 우니방쿠 우선주는 0.89%, 산탄데르 브라질 유닛은 0.87%, BTG 파투알 유닛은 0.61%, 브라데스쿠 우선주는 0.35% 각각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