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덕중 감독이 28일 ‘관계 3부작’을 선보였다.
- ‘에듀케이션’과 ‘컨버세이션’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 ‘트루먼의 사랑’은 사랑과 관계의 확장을 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타인·대화·사랑으로 확장한 관계의 이야기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김덕중 감독이 '에듀케이션', '컨버세이션', '트루먼의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관계 3부작'을 선보인다.

28일 공개된 '관계 3부작'은 김 감독이 세 편의 장편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이해, 대화와 사랑을 바라본 과정을 묶었다. 세 작품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첫 장편 '에듀케이션'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장애인 활동 지원 일을 하는 성희(문혜인)와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현목(김준형)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김 감독이 20대 후반 장애인 활동 지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활동 지원인과 보호자라는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삶에 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발생하는 감정과 거리의 문제를 다룬다.
두 번째 장편 '컨버세이션'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연애와 결혼,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별도의 큰 사건보다 인물들이 만나고 헤어진 뒤 다시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같은 시간을 공유했던 사람들도 각자의 삶을 거치면서 달라지고, 대화를 통해 가까워지는 동시에 서로의 거리를 확인하는 모습을 담았다.
현재 상영 중인 '트루먼의 사랑'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 초청되면서 김 감독의 장편 세 편이 연속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영화는 현식(배유람), 지연(이주우), 문성(김신비)의 사랑을 차례로 따라가며 관계가 시작되고 변화한 뒤 남겨지는 감정을 그린다. 김 감독은 작품에 대해 "처음엔 그저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멜로를 중심에 두고 SF적 설정을 이야기의 장치로 활용했다.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던 현식은 지연을 만나 사랑을 시작하고, 자신과 함께할 한 사람을 찾아온 지연은 현식과 문성 사이에서 마음의 변화를 겪는다. 문성은 관계가 끝난 뒤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희선(강진아)을 만난다.
'트루먼의 사랑'은 한 사람과의 사랑뿐 아니라 우정과 주변의 관계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다룬다.
낯선 타인과의 만남을 그린 '에듀케이션', 대화를 통해 관계의 거리를 살펴본 '컨버세이션'에 이어 '트루먼의 사랑'에서는 사랑을 중심으로 관계에 대한 김 감독의 시선을 확장한다.
'트루먼의 사랑'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