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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헨리 카빌·제이크 질렌할의 유쾌한 팀플레이, '인 더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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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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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리치 감독이 9월 2일 개봉작 인 더 그레이를 선보였다
  • 변호사 레이첼이 전직 요원들과 10억달러 회수작전을 꾸몄다
  • 카빌·질렌할 액션은 강점이나 앙상블은 아쉬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이 리치표 액션·유머에 더해진 법과 불법의 줄타기
화려한 캐스팅에도 캐릭터 활용·관계 서사는 아쉬움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셜록 홈즈', '알라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온 가이 리치 감독이 이번에는 법과 액션을 결합한 신작으로 돌아왔다.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인 더 그레이'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예측불가한 작전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인 더 그레이' 속 한 장면 [사진=키노라이츠] 2026.08.28 taeyi427@newspim.com

영화는 변호사 레이첼(에이사 곤잘레스)이 투자자 보비(로자먼드 파이크)를 찾아가 부패한 거물 살라사르에게 받지 못한 채무 10억 달러를 되찾아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법과 시스템의 빈틈을 파고들 계획을 세운 레이첼은 전직 특수부대 요원 시드(헨리 카빌)와 브롱코(제이크 질렌할)를 끌어들여 본격적인 작전에 나선다.

'인 더 그레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독특한 인물 구성이다. 법을 다루는 변호사가 책상 앞에서 조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오가며 작전 전체를 설계하고 지휘한다. 여기에 직접 현장을 누비는 시드와 브롱코가 힘을 보태면서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한 팀플레이가 펼쳐진다.

설정 자체는 흥미롭다. 법을 가장 잘 아는 변호사가 오히려 법과 시스템의 빈틈을 찾아내 작전을 설계하고, 위험한 현장에 직접 뛰어들 수 있는 동료들이 이를 실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 케이퍼 무비의 익숙한 틀에 '법'이라는 요소를 더했다.

가이 리치 감독의 장기인 액션과 유머도 곳곳에서 드러난다. 그 중심에는 시드와 브롱코가 있다. 헨리 카빌과 제이크 질렌할은 거침없는 액션을 펼치면서도 긴박한 상황에서 능청스러운 대화를 주고받는다. 두 배우의 티키타카와 농담은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피식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액션에서는 두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이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작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될수록 시드와 브롱코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가이 리치 특유의 빠른 호흡과 유머가 더해지면서 영화가 추구하는 색깔도 분명해진다.

하지만 두 인물에게 시선이 집중될수록 다른 캐릭터들의 활용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인 더 그레이' 속 한 장면 [사진=키노라이츠] 2026.08.28 taeyi427@newspim.com

레이첼은 작전 전체를 설계하고 진두지휘하는 핵심 인물이다.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드와 브롱코와 달리 법과 전략을 무기로 움직이는 팀의 두뇌에 가깝다. 에이사 곤잘레스 역시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된 뒤에는 시드와 브롱코의 활약에 상대적으로 무게중심을 내준다.

보비를 연기한 로자먼드 파이크 역시 마찬가지다. 10억 달러를 회수하려는 작전의 출발점에 놓인 인물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의 역할이나 활약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로자먼드 파이크라는 배우가 가진 개성을 생각하면 캐릭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결국 영화의 초점이 헨리 카빌과 제이크 질렌할의 액션과 호흡에 집중되고, 다른 인물들이 가진 매력은 상대적으로 옅어진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하나의 작전을 수행한다는 설정을 내세운 만큼, 레이첼과 보비의 역할까지 보다 선명하게 살렸다면 팀 전체의 앙상블도 한층 풍성해질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인 더 그레이' 속 한 장면 [사진=키노라이츠] 2026.08.28 taeyi427@newspim.com

인물들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서사도 다소 부족하다. 특히 시드와 브롱코가 레이첼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위험을 감수하는 관계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쌓이지 않는다. 세 사람의 강한 유대감을 전제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다 보니 이들이 서로에게 이토록 헌신적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남는다.

일부 장면에서는 긴박한 상황과 인물들의 행동 사이에 다소 온도 차가 느껴지기도 한다.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은 가이 리치 특유의 유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인물의 행동을 납득할 만한 서사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질 때는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그럼에도 헨리 카빌과 제이크 질렌할의 호흡은 '인 더 그레이'의 확실한 강점이다. 거침없는 액션과 함께 두 사람이 주고받는 농담과 능청스러운 연기는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고, 액션과 유머를 빠르게 오가는 가이 리치의 연출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인 더 그레이' 속 한 장면 [사진=키노라이츠] 2026.08.28 taeyi427@newspim.com

'인 더 그레이'가 보여주려는 케이퍼 무비의 방향은 분명하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 치밀한 설계와 과감한 실행, 그 사이를 채우는 액션과 유머가 영화의 색깔을 만든다.

다만 '팀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운 것에 비해 팀 전체의 매력을 고르게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 헨리 카빌과 제이크 질렌할의 액션과 유머는 힘을 발휘한다. 하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관계와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가 조금 더 촘촘하게 채워졌다면, 케이퍼 무비로서의 앙상블 역시 더욱 살아났을 것이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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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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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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