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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애플 ② 존 터너스 체제 개막...9월 9일 신제품 발표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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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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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8월 25일 2나노 칩 탑재 맥 미니·맥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 클라우드 대신 기기 내 AI 구동 전략으로 온디바이스 승부수를 던졌다.
  • 칩은 앞섰지만 시리·웨어러블 등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제품 발표회서 첫 폴더블폰 공개 기대
2나노 M6 칩 공개…AI 경쟁서 반격 나서
온디바이스 AI 전략으로 맥 우선 탑재
안정적 재무 구조로 AI 성과 기대감 증가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 ① '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1일 경영권 승계>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클라우드 대신 손안의 기기로,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승부수

지난 2년간 AI 경쟁에서 한 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은 정작 신제품 행사를 앞두고 조용히 업계 최초로 2나노미터 칩을 선보이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애플은 지난 8월 25일 새로운 칩을 탑재하고 AI 처리 성능을 대폭 강화한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형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데스크톱 제품을 먼저 내놓은 셈이다.

신형 맥 미니에는 M6와 M5 프로 칩이 탑재된다. TSMC의 2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되는 M6는 애플 컴퓨터에 처음 적용되는 세대 칩이자, 소비자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최초의 2나노 칩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애플에 따르면 M6는 AI 연산을 위한 최대 GPU 성능이 M5보다 약 30% 향상됐으며, M1과 비교하면 8배 이상 높아졌다. 최대 32GB 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기 내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M5 프로를 탑재한 신형 맥 미니는 이전 세대 프로 모델보다 LLM 프롬프트를 최대 8.5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애플은 밝혔다.

애플 맥 미니 [사진=블룸버그]

고성능 데스크톱인 맥 스튜디오도 AI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애플이 올해 초 맥 프로를 단종하면서 맥 스튜디오는 현재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지 않은 애플 컴퓨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됐다. 신형 맥 스튜디오 일부 모델에는 M5 맥스 칩이 들어가며, 애플은 M5 맥스가 LLM을 이전 세대보다 약 4배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위 모델에는 애플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인 M5 울트라가 탑재되는데, 최대 36코어 CPU와 80코어 GPU를 갖췄고 GPU 코어마다 행렬 연산을 담당하는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넣은 것이 이전 세대와 달라진 부분이다.

애플은 이 구조로 M3 울트라 대비 AI 연산 성능이 최대 4.3배 빨라졌다고 설명했으며, 통합 메모리는 최대 512GB,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1.2TB로 이전보다 50% 늘었다. 특히 애플은 M5 울트라를 탑재한 여러 대의 맥 스튜디오를 썬더볼트5와 원격 직접 메모리 접근(RDMA)으로 연결해 하나의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기기의 메모리를 하나로 묶으면 매개변수가 1조 개에 달하는 최첨단 '프런티어 AI 모델'까지 로컬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으로,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AI 모델을 반드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돌리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애플의 조니 스로우지 하드웨어 담당 최고책임자는 "GPU에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직접 통합하고 대용량 고대역폭 통합 메모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맥 스튜디오는 역대 가장 강력한 맥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PCIe 6세대 기반 SSD 적용으로 저장장치 속도가 최대 2배 빨라졌고, 자체 설계한 N1 칩을 통해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6를 처음 지원한다. 신제품은 올가을 배포되는 맥OS 27에서 구동되며 이 운영체제에는 시리 AI가 탑재된다. 512GB 통합 메모리 모델은 10월 말 출시 예정이다.

맥 스튜디오 신제품 [사진=애플]

주목할 만한 대목은 애플이 첫 2나노 칩을 아이폰이 아닌 맥에 먼저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는 맥이야말로 사람들이 가장 헤비한 수준의 AI 작업을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며, 본격적인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보다 컴퓨터에서 먼저 확산될 것이라는 애플의 판단을 보여준다. 실제로 AI 에이전트를 클라우드 서버 대신 별도의 컴퓨터에서 직접 구동하려는 개발자들의 수요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으며, 오픈클로(OpenClaw) 같은 소프트웨어로 자체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전용 맥 미니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애플의 AI 전략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는 확연히 결이 다르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컴퓨팅 능력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서드파티 기술을 활용해 자사 운영체제와 기기 자체에 AI 애플리케이션과 지능을 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의 미래가 원격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사람들 손안의 기기에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약 25억 대의 애플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이 전략의 기반이 된다. M6를 탑재한 신제품이 하나씩 출시될 때마다 또 하나의 맥이 클라우드 없이도 독자적이고 사생활 보호 방식으로 AI를 구동할 수 있는 기기로 거듭나는 셈이다.

다만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도 있다. 애플의 약점은 늘 하드웨어가 아니라 그 위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였다는 지적이다. 개편된 시리는 출시가 1년 넘게 지연됐고 결국 구글의 제미나이에 의존하게 됐다. 카메라 내장형 에어팟 역시 비슷한 이유로 출시가 미뤄졌다. 8월 20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AI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위한 이 신제품은 원래 올해 출시가 검토됐고 지난봄 애플 내부 직원 대상 고도화 테스트 단계까지 들어갔으나, 여름 들어 양산 준비 과정에서 공급망 및 소프트웨어 문제가 불거지며 출시 시점이 2027년으로 미뤄졌다.

최근 맥 컴퓨터용 개발자 버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카메라 탑재 에어팟이 작동하는 영상 등 미공개 제품 정보가 실수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소식통들에 따르면 관련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2026년 출시 일정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칩은 준비됐지만, 애플이 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실제로 내놓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는 셈이다.

◆ 견조한 실적과 만만치 않은 밸류에이션

터너스 신임 CEO는 상당한 재무적 저력을 갖춘 기업을 물려받는다. 애플은 지난 7월 30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6월 27일 마감)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094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086억 5,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시장 전망치 1.89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234억 3,000만 달러에서 297억 9,000만 달러로 늘었고,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EPS 역시 1.57달러에서 2.02달러로 개선됐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번 실적을 이끈 것은 역시 아이폰이었다.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5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맥 사업 부문도 시장 예상치 87억 4,000만 달러를 웃도는 104억 달러의 매출로 반가운 서프라이즈를 안겼다. 반면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274억 달러에서 307억 달러로 늘었으나 시장 전망치 312억 2,000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고, 아이패드 부문은 매출이 66억 달러에서 62억 달러로 줄며 부진한 분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수익성은 뚜렷하게 개선됐다. 매출총이익은 437억 달러에서 548억 달러로 늘며 매출총이익률 50.1%를 기록했고, 여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약 2%포인트의 긍정적 효과도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82억 달러에서 357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3분기 영업비용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91억 달러로 집계됐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애플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1% 성장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환율은 성장률에 2.5%포인트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폰 매출이 두 자릿수 중반 성장률을, 서비스 부문은 6월 분기와 대체로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총이익률은 47~48% 사이로 예상된다. 다만 쿡 CEO는 퇴임을 앞두고 다가오는 분기 공급망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제품에 사용되는 고성능 칩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는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 아이폰 화면에 표시된 시리 아이콘 [사진=블룸버그]

주가와 관련해서는, 애플 주가는 8월 28일 319.7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이자 사상 최고가인 344.57달러 대비 7.22%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상승 추세 자체는 견고하다는 신호도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 1년간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50일 이동평균선도 상회하고 있다. 최근 1년간 37.72%, 올해 들어서만 17.60%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군 가운데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강세를 뒷받침한 것은 아이폰 수요의 강력한 반등과 서비스 부문 매출의 가속화, 탄탄한 수익성이다. 아이폰17 사이클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서비스 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과 평균판매단가 상승, 마진 확대가 맞물리면서 까다로운 소비 환경 속에서도 이익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뒷받침했다.

다만 이러한 강세에는 대가가 따른다. 애플 주가는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포워드) 34.9배, 주가매출비율 9.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두 지표 모두 업종 평균은 물론 자사의 최근 5년 평균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 측면에서는 13년 연속 배당을 늘려왔으며, 현재 연간 배당금은 주당 1.08달러로 배당수익률은 0.34%다. 가장 최근 배당금은 주당 0.27달러로 8월 10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 13일 지급됐다.

재무구조 측면에서 큰 우려 요인은 없다. 애플은 현금 62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843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순부채는 약 22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시가총액 4조 6,700억 달러 기업이자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애플로서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향후 전망에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종목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7개 투자은행 중 10곳이 '강력 매수', 19곳이 '매수', 14곳이 '보유' 의견을 냈으며, '시장수익률 하회' 3곳, '매도' 1곳이었다. 목표주가 평균은 28일 종가보다 0.86% 높은 322.44달러이며, 최고 목표주가는 4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15달러다.

◆ '9월 효과' 속 새 CEO 출범,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하나

공교롭게도 터너스의 취임은 증시가 한 해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이른바 '9월 효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9월 S&P500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3%를 기록했다. 다만 이 10년 중 5개년에는 오히려 지수가 상승한 만큼, 다음 달 시장이 반드시 하락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도 함께 짚어볼 대목이다. 그렇다고 애플 주주들이 성급하게 보유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터너스는 쿡과 잡스라는 두 명의 성공한 리더가 이끌어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을 이어받는다. 경영진 교체가 항상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터너스는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2001년부터 애플에 몸담아 온 인물로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깊다. 이는 운영이나 전략적 측면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를 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요인이다. 터너스 체제에서도 애플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동안 효과가 입증된 방식을 굳이 흔들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4조 6,700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은 이제 새로운 리더십 아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터너스는 막대한 현금창출력을 갖춘 기업을 물려받는 동시에,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부품 수급 압박, 아직 속도를 더 내야 할 AI 전략이라는 과제도 함께 떠안게 됐다. 취임 8일 만에 열리는 9월 9일 신제품 발표회, 그중에서도 애플의 첫 폴더블폰 공개 여부는 터너스 체제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업계 최초 2나노 칩을 앞세운 온디바이스 AI 전략과 견조한 아이폰 수요,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제 팀 쿡이 쌓아 올린 토대 위에서 존 터너스가 애플을 어디로 이끌어갈지 주시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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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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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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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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