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31일 과잉저축 시대 종료를 말했다.
- AI 투자 급증으로 자금조달이 늘며 장기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 균형금리 상승과 장기국채금리 고착 가능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현지시간 8월31일 글로벌 저축 과잉(savings glut)의 시대가 끝나고 투자 급증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로 세계 경제의 주요 화두는 과잉 저축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됐다고 했다.
실물경제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이 여기저기를 배회하던 시절을 지나, 인공지능(AI)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 동참하려는 이들로 투자가 급증하는 - 자금조달이 급증하는 - 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한때를 풍미했던 '장기 침체론'은 설 곳을 잃었으며 새로 도래한 시대는 "장기 성장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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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디, 즉 새로 맞이한 장기 성장의 시대는 투자(차입 수요) 대비 저축이 부족해지는 공간이다. 글로벌 금리의 준거점에 해당하는 미국의 균형실질금리(r*)도 거기에 맞춰 - 저축과 투자의 달라진 균형추에 따라 - 이동하게 된다. 자연이자율(Natural Rate of Interest)이라고 불리는 균형실질금리는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거나 둔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잠재성장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아래 차트는 라우바흐-윌리엄스 모델에 기반해 뉴욕 연방은행에서 추정하는 균형실질금리의 변화 양상이다.

90년대말 고점을 형성한 균형실질금리는 2015년까지 급한 기울기로 하강했는데, 이는 소위 저축 과잉의 시대 즉 '장기 침체'론이 득세하던 시절의 '금리 해수면 변화'에 해당한다.
이후 꿈틀대던 균형실질금리는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고도를 높였다가 잠시 주춤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워시 의장의 진단이 옳다면 금리의 해수면은 '장기' 성장의 시대에 걸맞게 상당 기간 우상향 트렌드에 들어야 한다(혹은 해수면이 좀처럼 낮아지기 어려워진다).
금리가 새로운 균형점(해수면)을 찾아가고 있다는 인식은 연준 정책위원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아래 차트는 연준 정책위원들이 분기마다 제시하는 정책금리 전망에서 '명목' 균형정책금리에 해당하는 장기 정책금리(Longer-Run Rate) 추정치 중간값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2022년 초 2.4%까지 떨어졌던 해당 추정치는 이제 3.1%로 높아져 있다. 워시 의장의 진단이 옳다면 연준 정책위원들이 균형점이라고 믿는 금리의 해수면 역시 내려오기보다 우상향 흐름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

추세적으로 높아지는 금리의 해수면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장기물 국채금리가 추세적으로 높은 고도를 유지하거나 장기 상승 추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불어나는 정부의 부채와 이자부담은 어떻게 할 것인가. 워시는 장기 성장 덕분에(일정기간 은 투자 주도의 성장에 의해 뒤이어 생산성 주도의 성장에 의해) 그 위험성이 희석되거나 그래야 한다고 믿고 있다 - GDP 대비 부채비율의 정체 혹은 하락.
과잉 저축의 시대가 그러했듯 과소 저축의 시대 또한 글로벌 범주의 개념이라 금리 해수면의 조정 역시 글로벌하게 전개된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일본 10년물 금리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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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인 해수면 변화에 저항하려 들면 (그게 시장금리 상승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개입이든 투기적 숏 세력에 대한 전쟁 선포든) 언젠가 환율로 표현되는 통화가치와 물가에서 더 크게 동티가 날 위험이 자라난다. 일본은 이미 그 트릴레마의 한 복판에 있고, 미국과 유럽도 예외가 아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