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이 1일 차이커뮤니케이션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상반기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 광고 성수기와 더에쓰씨, AI 사업이 성장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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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차이커뮤니케이션이 하반기에도 광고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디지털 광고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더에쓰씨의 실적 연결 반영이 중장기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04년 설립된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다. 디지털 기반 브랜드 캠페인과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TV 방송광고와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광고 사업에 접목한 인공지능(AI)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456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1%, 136.8% 증가했다.

윤 연구원은 "전 사업 부문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사업 부문별 상반기 매출 비중은 ▲매체대행 48.7% ▲광고물 제작 39.6% ▲기타 11.7%로 구성됐다. 상반기 취급고는 1043억원으로 브랜드 취급고 788억원, 퍼포먼스 취급고 117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더에쓰씨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25년 K-뷰티와 의료기관 특화 마케팅 기업 더에쓰씨를 50억원에 인수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더에쓰씨 지분율은 42.55%다.
더에쓰씨는 2026년 상반기 매출액 149억원, 총포괄손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의료·뷰티 부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더에쓰씨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온기 반영되면서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전사 실적 성장의 중장기 가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광고 성수기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광고업은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상반기부터 취급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비용 관리도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지난 7월 말 발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디지털 광고 본업 경쟁력 강화 ▲AI 기반 신규 사업 확대 ▲재무·거버넌스 개선 ▲투자자 소통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에서는 콘텐츠 커머스와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더에쓰씨를 통해 이너뷰티·헬스 커머스와 뷰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AI 통합 마케팅 플랫폼 'CH.AI Agent'를 상용화하고 향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재무·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2028년까지 76.9%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더에쓰씨의 성장, AI 마케팅 플랫폼 상용화가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