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은 4일 실리콘투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다.
- 9월 화장품 조정 가능성에도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올렸다.
- 해외 고객사 확대와 K뷰티 수요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객사 확대에 하반기 실적 탄탄…원화 강세는 변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일 실리콘투에 대해 9월 화장품 업종의 조정 가능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8.3% 높였다.
목표주가 상향은 산정 시점 변경에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순이익 2750억원에 기존과 동일한 주가순이익배율(PER) 16.4배를 적용해 적정 시가총액을 4조5060억원으로 산출했다. 지난 3일 주가 4만8500원을 기준으로 한 상승 여력은 34.0%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화장품 섹터가 건전한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실리콘투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섹터에서 안전한 투자처가 될 걸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실적 측면에서는 해외 고객사 확대와 K뷰티 수요 증가에 주목했다. 실리콘투의 올해 2분기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2%로 올 1분기보다 2.6%포인트(p) 높아졌다. 올 2분기 매출총이익률(GPM)도 전분기 대비 2%p 개선됐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는 수익성 개선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전고점 대비 12.9% 하락한 만큼 올 3분기 GPM이 전 분기 수준을 웃돌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 3분기 GPM은 31%로 예상했다.
운반비 상승에 따른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최근 컨테이너 운임 상승은 수출기업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실리콘투가 올 2분기에 재고를 확보하면서 3분기 화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운반비가 오르고 있으나 3분기 실리콘투의 매출액 대비 운반비 비중은 2분기와 유사할 걸로 예상한다"며 "이는 2분기 쌓아놓은 재고 덕분에 3분기 실리콘투의 화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리콘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4420억원, 영업이익을 93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8%, 47.0%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조6520억원, 309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0.3%, 1.5% 높인 수치다.
2027년에는 매출액 2조1750억원, 영업이익 4020억원을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0.5%, 1.5%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유료 광고와 채널 입점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실리콘투가 CVC캐피탈 산하 유통채널인 더글라스 등까지 신규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차곡차곡 쌓여가는 고객사 덕분에 하반기 실리콘투의 실적은 견조할 걸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환율은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추세적인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실리콘투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