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태한 선관위 특검이 7일 공식 출범했다.
- 합수본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 수사에 착수했다.
- 투표용지 부족 등 12개 사안을 최대 150일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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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검사 15명 합류·자체 포렌식팀 구성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7일 공식 출범했다. 이 특검은 기존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조사 결과를 그대로 전제하지 않고 특검팀 자체 판단에 따라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팀 모두 선입견이나 예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객관적 자료와 증거만 보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합수본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과 자료를 다시 분석한 뒤 자체적인 수사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 특검은 "합수본에서 수사 자료 등을 넘겨받았지만 기초 자료일 뿐"이라며 "특수본의 사실조사 결과를 전제로 수사하지 않고 특검팀 내부 판단으로 독립적으로 수사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대한 현장검증도 검토 중이다.
이 특검은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은 사실상 이번 특별검사 임명의 단초가 된 것이 분명하다"며 "현장에 보관 중인 투표명부나 각종 투표 관련 서류에 확인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특위에서 현장검증을 하려다가 보류된 투표함과 용지 부분도 있다"며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현장검증의 범위와 대상을 특정할 필요가 있는지 확인 중이며 필요하면 절차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현재까지 파견검사 15명가량을 확보했다. 나머지 파견검사 5명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협의 중이다. 수사관 인력의 경우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등 수사기관 개편 상황을 고려해 필요 최소한의 인원을 우선 파견받은 뒤 추가 인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특검은 "10월 2일 이후 중수청을 방문해 수사관 파견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 전산시스템과 디지털 자료 분석에 대비해 특검 자체 포렌식팀도 꾸렸다. 이 특검은 "이번 사건은 일반적인 수사 대상과 확연히 다른 부분이 있고 정밀한 수사와 절차적 정당성이 고려돼야 한다"며 "필요하면 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지원을 받아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 특검팀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5명, 파견검사 20명 등 최대 166명 규모로 구성되며, 수사기간은 최장 150일이다.
수사 대상은 ▲2026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율 집계 조작 및 선거 통계 조작 의혹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및 부정 채용·승진 특혜 사건 등 12개 사안이다.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도 수사 범위에 포함된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