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대학가가 반대했다.
- 진보대학생넷은 7일부터 11일까지 17개 대학서 시위를 했다.
- 경실련과 참여연대도 파병이 침략전쟁 가담이라 비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대학가 '술렁'…대자보에 피켓 시위까지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민단체에 이어 대학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진보대학생넷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강원대 등 5개 거점 국립대와 경희대·고려대·동국대 등 사립대를 포함한 전국 17개 대학가에서 대자보 부착과 1인 피켓 시위를 한다.

파병을 반대하는 청년 집회도 개최됐다. 경기청년연대와 다만세 2030 등은 전날 저녁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일대에서 '호르무즈 파병 절대 반대 청년학생 긴급 집회'를 열었다.
대학생 단체뿐 아니라 군 복무를 앞두거나 전역한 대학생 중심으로 파병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둔 대학교 1학년인 A(20) 씨는 "과거에는 부강한 강대국이 되고 전쟁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더 많은 자원이나 더 많은 영역을 가질 수 있다면 해도 된다라는 기성세대들의 생각이 있었다면 청년 세대는 관심이 없다"며 "또래 세대들은 군대에 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전쟁을 하지 말아야 된다라는 태도가 과반을 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침략 전쟁이기 때문에 파병하는 것 자체가 위협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파병 문제를 넘어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A(23·여)씨는 "대학가에서는 전쟁은 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로 기울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이전 애초에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참혹한 풍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하고 전쟁이 정치인들 체스판이라는 생각하는 경향이 심해졌다"며 "'전쟁을 하면 안 된다'가 청년 세대의 깔려 있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단체도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반발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4일 낸 성명에서 "군 병력이 현지 작전에 투입되면 한국은 단순한 선박 보호국이 아니라 군사작전의 참가국으로 인식될 수 있다"며 "정부가 우선 할 일은 휴전과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민간선박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도 논평을 내고 "우리 헌법 제5조는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유지에 기여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고 규정한다"며 "미국의 대이란전에 군을 파병하는 것은 명백히 침략전쟁에 가담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