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호중 장관이 7일 김지용 변호사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했다.
- 윤 장관은 검사 출신 우려에 자질과 전문성을 우선 봤다고 밝혔다.
- 중수청 2일 출범을 앞두고 조속한 청장 임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특수수사 관행 근절, 전문성은 이관"
검수완박 발언 논란은 청문회 검증으로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를 대통령에게 제청하기로 했다. 검찰 출신 수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윤 장관은 "출신이 아닌 자질로 판단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4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후보자 가운데 김지용 후보자를 제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대전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검찰청 감찰1과장,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윤 장관은 김 후보자에 대해 "수사·감찰·공판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온 수사 법률 전문가"라며 "주요 수사기관 지휘부에서 근무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경험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검사 출신 중수청장' 임명에 대한 우려에 대해 윤 장관은 검찰의 과거 특수수사 관행은 근절해야 하지만, 검찰이 보유한 수사 전문성은 중수청에 제대로 이관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검찰이 그동안 가져왔던 특수검찰의 이른바 관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검찰이 가지고 있는 수사의 전문성은 이 중수청에 제대로 이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출신'이라는 것을 배제의 조건으로 삼기보다 검찰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하면서 중수청을 신설 조직으로서 충분히 이끌어 나갈 자질을 갖췄는지를 우선 판단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범죄 수사를 이끌 전문성, 국민만을 바라보는 공정성과 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 후보자가 과거 '검수완박' 국면에서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한 점을 두고, 수사·기소 분리를 표방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으로 적합하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윤 장관은 "검찰개혁의 취지를 부정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직접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내달 2일 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조속한 청장 임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의 변화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출범 초기 수사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조속한 청장 임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김 후보자 제청 절차가 진행된 뒤 인사청문회 준비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과 관련해 윤 장관은 "중수청 개청준비단과 행안부, 현재 검찰청 등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구성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것은 준비단 출범 시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자 측은 이날 "아직 지명이 안 된 현 단계에서 별도로 밝힐 입장은 없다"며 "이른 시일 내 청문준비단이 꾸려지면 출근길에 지명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