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8일 DB하이텍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다.
- 8인치 공급 감소와 중국 AI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을 봤다.
- 연내 3차 인상과 2027년 추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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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차 가격 인상 예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증권은 8일 DB하이텍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능력 감소와 중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봇향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18% 상향했다. 연내 3차 가격 인상에 이어 2027년에도 두 차례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적용해 산출했으며, 지난 7일 종가 10만8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98.4%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올해 DB하이텍의 매출액을 1조6020억원, 영업이익을 424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 53%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9.8%에서 올해 26.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1조7820억원, 영업이익 59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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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공급 능력 감소와 AI 데이터센터·로봇 관련 수요 증가를 꼽았다. TSMC와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이 12인치 시장에 집중하면서 8인치 생산 능력이 줄어드는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성숙 시장인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삼성전자 등 선도 업체들이 12인치 시장에 집중함에 따라 공급 능력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최근 중국 AI 데이터센터와 로봇향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만 업체들의 포토닉스향 생산이 8인치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 인상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DB하이텍은 지난 3월 파운드리 가격 1차 인상을 결정했으며, 5% 인상 효과는 6월 실적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 이어 2차로 가격을 10% 인상해 9월 실적부터 일부 반영되고 있다.
KB증권은 경쟁사들이 10~20% 수준의 가격 인상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DB하이텍 역시 연내 3차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가격 인상 추세가 2027년에도 이어지며 두 차례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올 3분기 매출액을 4112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지만 시장 컨센서스 4370억원보다는 5.9% 낮은 수준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하고 컨센서스 1130억원을 6.9%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29.4%로 추정했다.
KB증권은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1차 가격 인상과 풀가동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고 2차 가격 인상 효과가 일부 더해지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8인치 파운드리 시장 호황 지속과 2027년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진입을 향후 주가 동인으로 제시했다. 반대로 8인치 파운드리 시장 공급 과잉과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진입 지연은 주가가 목표주가를 하회할 위험 요인으로 제시됐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