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빅웨이브로보틱스가 8일 공간제작소와 휴머노이드 투입 협력했다.
- 첫 적용은 유리섬유 단열재 시공 공정으로 정했다.
- 현장 데이터로 건설 특화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모듈러 주택 생산기업 공간제작소와 협력해 올해부터 생산·시공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기존 산업용 로봇이 자동화하기 어려웠던 공정부터 휴머노이드로 대체할 계획이다. 첫 적용 대상은 '단열재 시공' 공정이다. 단열재로 사용되는 유리섬유는 작업자의 호흡기와 피부에 해로운 고위험 자재이면서 형태가 불규칙해 기존 로봇으로는 자동화가 어려웠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기존 로봇이 정복하지 못한 고난도 공정을 휴머노이드로 대체함으로써 완벽한 무인 생산 시스템으로 진화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비정형 작업 데이터를 축적해 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공간제작소는 주택의 상당 부분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공법으로 고품질 표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AI·IoT 기술을 결합한 '삼성 AI 모듈러 홈'을 선보이며 주거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올해 전체 매출의 약 20%가 휴머노이드 관련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집계했다. 주요 중공업 계열사, 화장품 및 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에 납품 실적을 기록하며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박정진 공간제작소 대표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모듈러 주택의 생산 효율성 향상은 빠른 주택 보급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투입을 통해 체계적인 로봇 기반 생산 공정이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휴머노이드의 영역을 제조·물류에서 건설 및 모듈러 주택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의가 있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설 특화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는 물론 북미 등 글로벌 모듈러 주택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단열재 시공 공정을 시작으로 공간제작소 현장에서 휴머노이드가 대체할 수 있는 공정을 지속 발굴하고, 모듈러 주택 및 건설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휴머노이드 자동화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