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류현철 본부장이 9일 HD현대중공업을 찾아 안전점검했다.
- 중대재해 반복에 안전관리체계 전반 개선을 주문했다.
- 노동부는 특별감독과 재감독을 이어가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최근 중대재해가 반복된 HD현대중공업에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부는 9일 류 본부장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노사 관계자를 면담하고 현장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중대재해가 연달아 발생한 현대중공업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지를 확인하고, 재발방지대책 적정성 및 현장 이행 여부 등을 류 본부장이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 18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하청노동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같은 달 24일 군산조선소에서도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노동부는 두 조선소 현장과 현대중공업 본사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특별감독에 준하는 감독에 착수했으나, 감독 중에도 추락 사고 등이 재차 발생하자 이달 1일 기존 감독을 특별감독으로 전환해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지난 3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에서 5명이나 사망했다고 규탄했다. 사망자는 모두 하청노동자로, 사고 발생 당시 혼자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2인 1조 원칙과 작업환경에 맞는 안전교육이 철저히 시행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류 본부장은 이날 금석호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윤훈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와 만나 최근 중대재해 발생 경위와 원인을 확인하고 "잇따른 중대재해 발생은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류 본부장은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과 안전관리대책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이행할 것도 주문했다. 또 재발방지대책이 현장에서 정착되도록 경영진이 직접 이행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이어 노동조합과 만나 "공정에 따라 작업환경이 변하는 조선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노동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발굴·제보하고 조선업의 작업환경에 맞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노동부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후 재감독도 실시해 재발방지대책 등이 실제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류 본부장은 "경영책임자가 직접 책임감을 갖고 안전보건관리 체계의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특별감독을 철저하게 실시해 법 위반은 관용없이 조치하는 한편, 노사가 함께 마련한 재발방지대책이 현장에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